스토머 레이싱이 2016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3위를 차지했다.

22일 오후 6시부터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3, 4위전 스토머 레이싱이 디팩토리 모터스포츠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고 3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개인전 결선에 오른 이재인과 유창혁을 보유한 스토머 레이싱이 스피드전에서는 압도적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팀전 스피드전 1라운드에서는 디팩토리 모터스포츠가 1, 2위를 모두 가져가며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스토머 레이싱은 2라운드부터 손이 풀린듯 1:1 동점을 만들었고, 3라운드까지 따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디팩토리 모터스포츠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4라운드에서 우성민과 손우현이 맹활약하며 2:2 동점으로 승부는 알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점점 긴장감이 고조될수록 평점심과 집중력을 발휘하는 팀은 스토머 레이싱이었다. 스토머레이싱은 5, 6라운드에 내리 연승을 따내며 4:2 스코어로 팀전 스피드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아이템전, 1라운드는 팀장과 매니저 간의 대결이었다. 경기 종료 2초 전까지만 해도 스토머 레이싱의 김병철 팀장이 앞서고 있었지만, 경기 막판에 극적으로 디팩토리 모터스포츠의 이창우 팀장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스토머 레이싱은 선수들끼리의 대결에서 2, 3라운드를 내리 따내며 2:1로 역전에 성공하며 4라운드를 맞이했다. 스토머 레이싱의 호흡은 깔끔했다. 후발 주자들은 선두가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며 유창혁이 1위로 골인하며 3:1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마지막에도 이변은 없었다. 스토머 레이싱은 무난한 레이싱을 펼치며 4:1로 승리하고 3위를 차지했다.

■ 2016 카트라이더 : 듀얼 레이스 3, 4위전 결과

스토머 레이싱 2 VS 0 디팩토리 모터스포츠 - 스토머 레이싱 3위

1세트 4:4 스피드전 - 4:2 스토머 레이싱 승리
2세트 4:4 아이템전 - 4:1 스토머 레이싱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