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이용자의 보호와 건전한 게임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인형뽑기방 현장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8일(화) 부산대학교 인근 크레인 게임물(일명:‘뽑기방’)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게임위 임직원 10여명이 직접 뽑기방의 운영형태 확인과 사업자 대상으로 법률 준수 계도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와함께 현장에 방문한 뽑기방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이용 시 불편사항이나 문제점 등을 조사하기 위한 이용자인식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게임위 여명숙 위원장은“이번 현장실태조사는 게임이용문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청취와 실태분석 등을 위해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게임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향후 뽑기방 등 게임물의 사후관리 개선 방안과 건강한 게임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 반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게임위는 최근 우후죽순 늘어나는 뽑기방의 기기 개·변조를 통한 편법운영과 사행심 조장, 절도 등의 범죄 등으로부터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초부터 전국의 뽑기방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고, 11월에는 크레인 게임물의 등급분류신청 가이드라인을 마련 등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