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2 16강 12일 차 1경기, 콩두 운시아와 클라우드9의 대결은 콩두 운시아가 승리했다. 팀의 주장을 맡은 '버블리' 조윤호는 팀이 거점에서 밀릴 때마다 궁극기와 멋진 무빙으로 팀이 살아나 전장에 합류할 시간을 벌어줬다. 조윤호는 8강전 경기서 엔비어스를 다시 만나 멋지게 복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콩두 운시아 '버블리' 조윤호의 경기후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 승리하며 3전 전승을 기록한 소감은?

경기 준비를 많이 했음에도, 그에 비해 상대의 대처에 고전했다. 그래도 끝내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Q. 상대가 어떤 점을 많이 준비한 것 같은가?

우리의 전략에 대해 조금 더 우월한 카운터 픽을 가져오고, 조합에 대응도 빨랐다. 상대의 전략에 고전했고 우리가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해서 고전했던 것 같다.


Q. 전승을 기록했다. 현재 APEX에서 가장 강력한 기세를 보이는 팀 중 하나인데?

우리보다 강한 팀도 많고, 앞으로 치를 8강에 아직 부족한 점이 있어서 더욱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다.


Q. 8강전 대결 상대로 어느 팀을 만났으면 하는가?

APEX 시즌 1에 4강에서 만나 패배했던 엔비어스를 다시 만나고 싶다. 엔비어스와 대결 때, 우리 조합이 고착화되어 있어 패배했었다. 이번에는 잘 유동적으로 대응해 승리하고싶다.


Q. 8강 상대로 피하고 싶은 상대가 있는가?

LW 블루와 피하고 싶다. 현재 메타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만의 방법으로 연습해서 최대한 카운터치는 형식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Q. FPS 게임이다보니 전략보다 샷감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많다. 샷감이 더 중요할까? 전략이 더 중요할까?

샷은 기본적으로 따라오는 것이고, 그 외에 전략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상성을 따져가면서 이길 수 있다라는 확신이 든다면 싸우듯 전장을 설정하고 그것에 따라 우위를 따지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조합과 관련해선 팀마다 색깔이 있어 그것에 대해 많이 연구한다면 경기가 어렵게 가진 않을 것이다.


Q. 8강에서 사용할 필승 전략을 준비했는가?

확실히 준비하고 있다. 경기를 모두 보았기 때문에 팀마다 맞춤 전략을 꺼내 들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응원해주시는 콩두 대표님, 항상 지원해주시는 스폰서, 그리고 감독님께 고맙고 나를 항상 따라주는 팀원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