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고속 열차'와 같은 두 팀 MVP블랙과 e스타 게이밍이 정면으로 부딪힌다.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 이스턴 클래시 2일 차 4강 두 번째 경기에서 MVP 블랙이 e스타 게이밍과 대결한다. MVP 블랙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e스타에게 만큼은 절대 지지읺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금까지 MVP 블랙은 e스타를 비롯한 중국팀에게 특히 강했다. 글로벌 매번 히어로즈 챔피언십에서 무서운 기세로 e스타가 올라와도 MVP 블랙이라는 벽에 좌절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MVP 블랙 역시 세계 대회에 안심할 수 없다. 지난 블리즈컨에서 의외의 복병 프나틱에게 일격을 맞으며 탈락하고 말았던 것. 당시 프나틱과 스크림을 하지 않았다던 MVP 블랙은 프나틱 특유의 ETC 중심 전략에 무너졌던 것. 반대로 많은 스크림을 통해 경험을 쌓은 L5는 결승에서 프나틱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이스턴 클래시에서는 e스타가 프나틱과 같은 상황이다. 무적함대 L5 역시 스크림에서 패배를 많이 경험했다고 할 정도로 새로운 메타에 최적화된 팀이라고 한다. MVP 블랙 역시 일찍부터 e스타와 스크림을 해온 만큼 지난 블리즈컨의 아쉬움을 덜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다.

개막전 경기는 양 팀 모두 상대를 압도했다. 상대 팀에서 특별한 카드를 준비해오더라도 특유의 공격성으로 찍어누르며 자신들이 판을 준비했다. 특히, 화력 전에서 눈에 띄는 양 팀의 메인 딜러 e스타의 'XingC'와 MVP 블랙의 '리셋' 임진우의 대결이 가장 주목되는 상황이다. 두 선수 모두 극한의 피지컬과 공격 본능을 가진 선수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무리한 플레이를 펼치는 경우도 있기에 어떤 메인 딜러의 활약이 더 빛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년부타 글로벌 챔피언십에서 한국은 최고의 자리를 지켜냈다. 특히, MVP 블랙은 스프링 시즌에 누구도 범접하기 힘든 최강팀이었다. 다시 한번 MVP 블랙이 해외팀을 상대로 무적이었던 당시 포스를 뽐낼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이스턴 클래시 2일차 일정

4강
1경기 템페스트 vs L5
2경기 MVP 블랙 vs e스타 게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