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권혁빈 회장이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50대 부자'에서 4위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6일, 2017년 '한국의 50대 부자'(Korea’s 50 Richest People)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게임 업계의 대표로는 스마일게이트의 권혁빈 회장, NXC의 김정주 회장과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 NHN 엔터테인먼트의 이준호 의장, 그리고 새롭게 넷마블 게임즈의 방준혁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재산순위 10위권 안으로 든 게임업계 인사는 지난 2016년과 마찬가지로 두 명이다. 스마일게이트의 권혁빈 회장은 61억 달러(한화 약 6조 9,174억 원)로 약 12억 달러가 늘어 지난해와 같이 4위에 랭크됐고, NXC의 김정주 회장은 30억 달러(한화 약 3조 4,020억 원)로 지난해보다 약 11억 달러가 감소해 한 단계 하락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도 지난해보다 6위가 상승하여 23위에 이름을 올렸고, 방준혁 의장이 24위로 새롭게 50대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NHN 엔터테인먼트의 이준호 의장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한 42위로 집계됐다.

포브스가 발표하는 '한국의 50대 부자' 순위는 각 인물들의 보유 주식과 지분가액을 토대로 순위를 산정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포브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