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L 중계 화면 캡쳐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2017 LPL 스프링 결승전에서 WE가 RNG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를 승리로 장식한 TEAM WE. 2세트에서는 RNG의 정글러 'Mlxg'와 미드 'Xiaouhu'가 아이번-에코로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WE는 계속 버티며 장기전으로 끌고 갔고, 45분 장기전 끝에 WE가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하며 2:0으로 우승 문턱에 다가섰다.

이어진 3세트, 위기의 RNG는 'Mlxg'의 리신이 미드 라인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WE의 미드 라이너 'xiye'를 두 번이나 잡아냈다. 하지만 WE도 렝가를 통해 미드와 바텀에 힘을 실어주며 만회에 성공했고, 이후 1시간 가까이 되는 장기전이 펼쳐졌다.

WE는 넥서스 앞 쌍둥이 포탑까지 파괴당하며 경기를 내줄 뻔했지만, 마지막 바론 근처 교전에서 승리하며 바론과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간 뒤 천천히 진격해 WE를 제압하고 최종 스코어 3:0으로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2017 MSI 진출권까지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