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3일 차 A조 3경기서 터키의 슈퍼 매시브가 일본의 램페이지를 상대로 승리하며 무패 질주를 이어나갔다.


슈퍼 매시브의 칼날부리 지역에서 탑-정글-미드 3대 3 전투가 펼쳐졌다. 램페이지가 먼저 매복한 채 기습을 가했지만, 갈리오-그레이브즈-에코의 광역 스킬에 얻어 맞으며 오히려 '에비'의 뽀삐가 먼저 잡히고 말았다. 강타 싸움의 승자도 그레이브즈였다.

'터슬'의 엘리스가 봇 삼각 부쉬에서 만난 그레이브즈에게 솔로 킬을 당하며 정글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듯 싶었지만, 블루 버프 지역에서 뽀삐의 도움을 받아 복수에 성공하며 한숨 돌렸다. 미드에서는 '라무네'의 르블랑이 '나루'의 에코를 솔로 킬 내며 팀에 힘을 보탰다.

슈퍼 매시브는 봇 합류 싸움에서 수적 우위를 활용해 램페이지를 몰아내고 포탑 선취점을 챙겼고, 화염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미드서 엘리스가 무리하게 진입하다 킬을 내주며 더 큰 피해를 입는 듯 싶었지만, 르블랑이 에코를 끊어내며 조금이나마 손해를 메웠다. 그 사이 뽀삐도 탑 1차 타워를 철거했다.

슈퍼 매시브가 두 번째 화염 드래곤을 두드리며 전투가 열렸다. 뽀삐가 슈퍼 매시브의 딜 라인을 제대로 견제하며 딜로스를 만들어냈고, 라인전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던 르블랑이 맹활약하면서 램페이지가 전투를 대승했다. 기세가 그대로 램페이지 쪽으로 넘어가는 듯 싶었다.

하지만 미드에서 뽀삐가 잘리면서 슈퍼 매시브에게 다시 기회가 생겼다. 수적 우위를 점한 슈퍼 매시브는 미드 2차 타워를 두드렸고, 그 과정에서 노데스였던 르블랑이 잡혔다. 슈퍼 매시브는 램페이지가 대지 드래곤을 가져가는 사이 미드 억제기를 철거했고, '유토리모야시'의 진도 잡아냈다.

34분 경, 램페이지가 바론이라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빠르게 합류한 슈퍼 매시브가 전투 대승을 거뒀고, 슈퍼 매시브는 그대로 미드로 돌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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