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남 인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하스스톤 팀 챔피언십(이하 HTC) 7일 차 A조 4경기에서 '오버로드'가 'GTG'를 상대로 5점을 획득했다. 오버로드는 우승후보다운 노련한 운영으로 신예 팀인 GTG를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은 오늘 5점을 획득한 '오버로드'와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5점을 획득했는데, 경기를 펼친 소감이 궁금하다.

'이카루스' 박새인 : 오늘 5점을 획득하면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는데, 5점을 획득해서 기쁘다.


Q. 네 명 모두 승리를 거뒀는데, 경기력은 만족하나?

'포셔' 이동재 : 모든 선수가 실수를 한 개씩 했다.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음 경기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완벽한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Q. (장우혁에게) 최근 양대리거로 활약하고 있는데, 대장전에서 승리한 소감이 궁금하다.

'알도르' 장우혁 : 인벤에서 오랜만에 경기를 펼쳤는데, 집에서 게임하는 것처럼 편했다. 요즘 메타가 운적인 요소가 조금은 줄었기 때문에 실력적인 요소를 보여줄 기회가 많아진 것 같다. 이카루스와 내가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대회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

'이카루스' 박새인 : 지금 메타가 가장 정직한 메타라고 생각한다. 요행을 바라지 않고 기본기가 충실한 플레이어가 보답을 받는 메타라고 생각한다.


Q. 상대가 신예 팀이었는데, 어떻게 준비했나?

'알도르' 장우혁 : 상대가 신예 팀이라서 웬만하면 어그로 덱을 준비할 것 같았다. 어그로 덱을 배제하지 않고 덱을 준비했다.


Q. 곧 펼쳐질 4강은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포셔' 이동재 : 오늘 나오지 않은 코둘기가 흑마법사와 퀘스트 마법사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4강에서 코둘기의 비장의 카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Q. 다음 상대인 지니어스가 강력한 도발을 했는데?

'알도르' 장우혁 : 지니어스는 밧줄을 태우면서도 그렇게 못 할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줘서 놀라웠다. 지니어스 수준에 딱 맞는 덱을 준비할 생각이다.


Q. (이동재에게) 오늘 3:0으로 깔끔하게 이겼는데, 승리를 확신했나?

'포셔' 이동재 : 보통 컨트롤 덱을 준비하면 드루이드는 비취 드루이드인 경우가 많다. 상대가 예측하기 쉽지 않도록 꼬아서 어그로 드루이드를 준비했다. 그렇게 하면 멀리건에서도 앞설 수 있어서 드루이드를 졸업하기 쉽다.


Q. (박새인에게) 사제를 상대로 비밀을 삼키는 자를 활용해서 승리했는데?

'이카루스' 박새인 : 비밀을 삼키는 자가 법사 미러전에서 좋다. 내 덱은 마나지룡을 사용하는 평범한 메디브 법사가 아니다. 얼음 방패를 사용하는 메디브 법사라서 비밀을 삼키는 자를 꼭 써야 했다. 그래서 사제가 얼음 방패를 가져갔을 때, 비밀을 삼키는 자가 나오면 이긴다고 생각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카루스 '박새인' : 우승할 팀이 우리밖에 없는 것 같다. 오늘 아쉬웠던 부분을 가다듬어서 다음에는 완벽한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