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7 피파온라인3 EA 챔피언스컵 3, 4위전, 한국의 아디다스 네메시스가 중국의 GloryMU와 대결을 펼쳤다. 네메시스는 김정민의 올킬로 4강전 아쉬움을 달래며 중국을 무너트렸다.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첫 세트에 나선 선수는 김정민과 Gang Li였다. 김정민이 조용했던 경기를 울렸다. 전반 막판, 페널티 박스 밖에서 피야니치의 오른발 슛을 통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김정민의 공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그러나 슛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추가 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다. 김정민의 1:0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중국은 Yi Liu를 2세트에 내보냈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은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전반전 내내 김정민이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후반전이 돼서야 중국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수비수 다리 사이로 슛이 빠져나가 그대로 골이 됐다. 김정민은 실력으로 갚아 줬다. 특유의 공격 센스로 수비 숲을 헤집고 골을 넣었다. 경기의 마지막은 필승 카드 오바메양이 장식했다. 연장전, 오바메양의 역전 골로 경기가 끝났다.

중국의 마지막 선수는 Shuang Qiu였다. 이번에도 오바메양이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수비수 4명을 모두 농락하고 강력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김정민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곧바로 마샬로 추가 골을 넣으며 크게 앞서나갔다. 후반전까지 골 폭풍이 이어졌다. 오바메양이 머리로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김정민의 압도적인 활약으로 네메시스가 3위를 달성했다.


3, 4위전 아디다스 네메시스(한국) vs GloryMU(중국)) - 네메시스 3:0 승리
1세트 김정민 1 vs 0 Gang Li
2세트 김정민 2 vs 1 Yi Liu
3세트 김정민 3 vs 0 Shuang Qiu


2017 피파온라인3 EA 챔피언스컵 3, 4위전 승리 팀 스쿼드

▲ 3-4위전 승리, 김정민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