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주 게이밍이 단단한 운영을 선보이며 3세트를 승리했다.

롱주 게이밍은 '커즈' 문우찬이 초반 탑 갱킹을 통해 '소환' 김준영의 그라가스 점멸을 빼냈다. 그리고 점멸이 없는 타이밍을 다시 노려 '칸' 김동하의 잭스에게 퍼스트 블러드라는 달콤한 선물을 선사했다.



그리고 12분에는 매복을 통해 '엄티' 엄성현의 초가스를 잡아내고 바람의 드래곤을 가져갔다. 그리고 15분에 롱주는 전원이 미드로 모여 순간 칼같은 타이밍을 통해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고, 바텀 1차 타워로 다이브로 자연스레 이동해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의 쓰레쉬를 잡고 바텀 1차에 이어 2차 타워까지 파괴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4천으로 벌렸다.

격차는 조금씩 계속 벌어졌다. 그리고 롱주는 쐐기를 박기 위해 바론 쪽으로 이동했다. 진에어는 초가스에 희망을 걸었고, 희생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지만 기적처럼 초가스가 바론 스틸에 성공해 잠시 시간을 벌었다.

진에어의 정글 지역까지 완벽히 장악 롱주는 시야의 이점을 활용해 쓰레쉬의 점멸을 빼냈고, 잡아냈다. 그리고 롱주는 원하던 바론을 챙겼고 30분에 글로벌 골드는 1만으로 벌어졌다. 잘 버티던 진에어도 슬슬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롱주가 바론 버프의 힘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진에어는 이를 버티지 못하며 롱주가 3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