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업체 넥슨(NEXON Co., Ltd. 대표이사 Owen Mahoney 오웬 마호니)은 10일 자사의 2017년 2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의 2017년 2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환율(As-reported) 적용 시 전년동기대비 23% 상승한 471억 엔(한화 약 4,778억 원)을 기록, 전망치 예상 범위 최대값(448억 엔)을 5% 상회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중국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당사 예상치를 초과한 163억엔(한화 약 1,653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의 경우, 예상치를 초과한 영업이익과 63억 엔 가량 환차익의 영향으로 당사 예상치를 뛰어넘은 194억 엔(한화 약 1,974억 원)을 달성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대표 스테디셀러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등의 견고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2분기에도 지난 1분기에 이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는 넥슨만의 뛰어난 라이브 게임 개발 및 운영 역량을 잘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 “견고한 타이틀들을 토대로, 하반기에는 ‘다크어벤저 3’(국내 7월 론칭)를 비롯해, ‘AxE’, ‘야생의 땅: 듀랑고’, ‘로브레이커즈’, ‘니드포스피드 엣지’ 등 풍부한 기대작들을 출시, PC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을 아우르는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넥슨의 2017년 2분기 재무성과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넥슨 IR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넥슨은 2분기 실적과 함께 2017년 3분기 및 이후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신작 파이프라인을 공개했다. 현재 출시를 앞두고 있는 PC 온라인 게임으로는 로브레이커즈와 니드포스피드 엣지, 천애명월도 및 타이탄폴 온라인 등이 있으며, 모바일게임으로는 야생의 땅 듀랑고 및 AxE, 타이탄폴 어썰트 등 10종의 게임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