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은 어드벤처 타이쿤 장르로 플레이어는 혁명 전 매너 농장(Manor farm)의 동물 중 하나로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이내 그들의 '동물주의'의 굴곡을 따라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게임 플레이는 선택적 시나리오와 농장 운영으로 구성되어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를 체험할 수 있다.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이 처음 출판된 1945년, 이 작품은 소련에 대한 비판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절대권력과 전체주의에 관한 은유, 날카로운 풍자와 처절한 경고, 이 작품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중요성과 가치를 증명해냈다.

'권력의 부패: 절대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동물농장의 많은 교훈 중 하나인 이 이야기는 2차 세계 대전 시절부터 오늘날까지 여전히 통용된다. 조지오웰은 권력에 관한 수많은 질문과 의도적으로 잘못 사용된 언어들로 독자들을 괴롭혔다. 그리고 이러한 의도는 독자들에게 권력에 관한 교훈을 가슴 속에 심게 만들었고, 유토피아 혹은 독재로 그들을 이끌었다.

게임 동물농장은 한 독자적인 팀에 의해 만들었다. 그들은 조지오웰의 비전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했고, 게임이라는 상호작용적인 형태로 담아내고자 했다. 이 팀은 Imre Jele(Bossa studio 창립자), Andy Payne (Just Flight 창립자), Georg Backer (A Brave Plan) , Jessica Curry (Dear Esther), Kate Saxon (Mafia III, Witcher 3)으로 이루어졌다.

Imre Jele은 "최근 십몇 년간 몇몇 정부들은 제가 공산주의 정권 아래에서 자랄 때 듣던 말과 무시무시할 정도로 비슷한 발언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오웰의 디스토피아적인 경고 메세지를 게임에 담아내 널리 알리고 싶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Andy Payne이 말하길 "저는 동물농장을 11살일 적에 읽어봤는데 정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지난 20여 년간 이걸 게임에 적용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현재 국제 정세는 마치 매너 농장을 답습해가는 것 같습니다."

Jessica Curry는 "13살의 저는 동물 농장을 읽고 그 책과 그만 사랑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 속에 내포된 부정들에 대해서 분노했죠. 마치 위대한 문학작품들이 영원히 남는 것처럼, 이 작품을 삶에 내려놓는 것이 꿈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 동물농장은 PC와 기타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