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전으로 피파 온라인3 EACC 대회를 제패한 정재영이 아시아 대회 개인전까지 석권했다.

9월 15, 16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펼쳐진 피파 온라인3 아시아 대회, 'SEA OPEN CHAMPIONSHIP 2017' (이하 SOC 2017)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정재영은 결승에서 태국을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2팀), 말레이시아, 중국, 한국까지 총 7개국 8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15일 조별 리그를 거쳐 16일 토너먼트, 결승까지의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정재영은 EACC 2017 우승팀 대표 자격으로 초청되었다.

그는 조별 리그를 4승 1무 1패로 무난히 통과한 후 4강 토너먼트에 안착, 4강에서 베트남, 결승에서 태국에 승리를 차지했다. 스쿼드 최전방에 루카 토니, 공격형 미드필더에 폴 포그바를 포진시켜 활용했으며, 양 날개의 호나우지뉴, 베일, 로벤 등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우승과 함께 상금으로는 베트남 동 2억 VND(한화 약 1,000만원)를 획득하게 되었다.

이로써 정재영는 EACC 까지 합쳐 이번 시즌 대회 우승 '더블'을 달성했다. 아직 그의 행보는 끝나지 않았으며, 현재 진행 중인 챔피언십 2017 시즌2에서도 조별리그 D조에 속해 2무로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의 분위기를 이어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있다.





▲ 정재영의 결승전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