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3rd'는 각종 스킬 및 콤보 시스템과 타격감이 기반이 된 전투 시스템을 갖고 있다. 전투 시스템은 '붕괴3rd'의 중점적인 부분으로, 이 전투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전투 - 기본 인터페이스

본격적으로 출격 모드(Attack)에 들어서면, 여러 가지 인터페이스들이 보인다. 전투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해당 인터페이스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이 중에서 직접적으로 조작(터치)를 해야 하는 인터페이스는 ①~⑤까지라고 보면 된다.

▲ 인터페이스는 깔끔한 편이다

① 방향키 ② 공격 ③ 회피(기) ④ 스킬   
⑤ 발키리 태그 ⑥ 발키리 체력 및 SP ⑦ 적(몬스터) 체력 및 실드 ⑧ 몬스터 속성 상성   
⑨ 소요시간 ⑩ 획득한 아이템 개수 ⑪ 일시정지(옵션)


■ 극한 회피

일반적으로 회피 기술 같은 경우는 타 게임에서도 흔히 존재하는 스킬이다. 하지만 '붕괴3rd'에서 회피 버튼은 단순히 공격을 피하는 기동성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회피 버튼을 몬스터의 공격 타이밍에 정확히 맞추어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극한 회피'라는 특수한 스킬 시스템까지 갖고 있다. 극한 회피는 일정 시간의 쿨타임이 존재한다.


▲ 타이밍을 정확히 맞추어야 극한 회피가 발동한다

게임 초반 주어지는 키아나, 메이, 브로냐의 극한 회피는 일정 시간 동안 시공간이 멈추며, 몬스터들도 동작을 멈추게 한다. (게임 후반부에는 예외인 몬스터들도 등장한다) 하지만 위의 초반 발키리들이 아닌 A~S랭크 발키리들은 극한 회피의 형태가 조금씩 다르게 나온다.

이 같은 회피 버튼은, 극한 회피가 아니더라도 전투에서 잘 사용하면 기대 이상의 기동력을 부여해준다. 특히, 메이 같은 경우는 회피 후 딜레이 없이 일반 공격이 가능한 연계 스킬이 존재하며, 회피 버튼을 연속으로 두 번 사용할 수 있다.


▲ 메이의 회피는 정말로 신난다


■ 분기 공격

'붕괴3rd'에는 기본 공격을 단순히 연타함으로써 발생하는 공격과는 다른 공격의 형태가 존재한다. 이것을 '분기 공격'이라고 한다. 설명하자면 특정 타이밍에 기본 공격 버튼을 조금 더 길게 누름으로써 발동된다. 일반 공격의 단순한 연타 공격과는 다른 대미지와 이펙트가 발생하며, 발키리마다 발동 타이밍, 패시브 스킬 효과, 이펙트들이 각기 다르다.


▲ 높은 등급의 발키리일수록 더 강력한 분기 공격을 보여준다


■ QTE

'붕괴3rd'에서는 발키리를 태그함과 동시에 '교대기'가 발동한다. 하지만 특수한 조건에 캐릭터를 태그하면 조금 더 강력한 교대기가 발생하는데, 이것을 'QTE'라고 한다.

QTE는 Quick Time Event의 줄임말로, 일반적으로 해당되는 타이밍에 버튼을 누름으로써 발동되는 이벤트를 말한다. 게임마다 그 정의나 모습을 다르게 하고 있지만, '붕괴3rd'에서의 QTE는 특정 조건에 발키리가 태그 됨으로써 발동하는 교대기를 뜻하고 있다.

아래에서는 위에서 설명했던 분기 공격, 그리고 마지막으로 QTE까지 보여준다. 키아나가 분기 공격으로 몬스터를 띄우고, 발키리 태그 버튼에 있는 반짝이는 브로냐를 태그 하면 QTE가 발생한다. (QTE의 발동 조건은 발키리마다 다르다.)



■ 필살기

'붕괴3rd' 역시 다른 게임의 시스템과 유사하게 SP를 소모하여 사용되는 스킬도 존재한다. 소위 '필살기'라 말하는 스킬들이 이에 해당하며, 이는 역시 발키리마다 소모되는 SP의 양이나 대미지가 다르다. 이 같은 스킬뿐만 아니라, 특정 아이템을 장비함으로써 갖게 되는 스킬들도 존재한다. 아이템 스킬의 경우, 좋은 아이템을 장비할수록 더 좋은 스킬을 갖게 된다.

이 필살기는 일반적인 게임의 스킬 시스템과 비슷해 보이지만, 앞서 말한 극한 회피, 분기 공격, QTE 출격기와 연계가 가능함으로써 더욱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 라이덴 메이의 필살기인 '아마테라스'


▲ 아이템 스킬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