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자사의 콘솔기기 '닌텐도 스위치'의 펌웨어 4.0.0 버전을 업데이트를 통해 한글 출력을 지원한다.

이번 한글 출력 업데이트는 중문과 함께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것이다. 업데이트 이후 한국어를 선택 시에는 시스템 언어는 영어로 표기되고, 일부 소프트웨어는 한글로 표시될 것이라 명시하고 있다. 스위치에는 이미 한글 폰트가 포함되어 있었기에, 12월 1일로 예정된 국내 정식 출시를 대비한 업데이트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게임은 '게임을 구매한 e샵의 국적', '시스템 언어 설정', '게임 내 언어선택 기능' 등의 방법으로 로컬라이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한국어 추가는 이 중 '시스템 언어 설정'에 따라 로컬라이징이 제공되는 게임들에 영향을 미친다. 시스템 언어를 기준으로 로컬라이징이 제공되는 게임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이 대표적이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한국어화가 확정된 상태이며, 제공 방식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중문판은 패치를 통한 로컬라이징이 확정됐다. 이번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국어화 버전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패치를 통해 한국어를 지원할 것으로 가능성이 좁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