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13주 차 여성부 versus.와 pentagram의 대결에서 pentagram이 승리하며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pentagram은 1세트를 0:6으로 완패했지만, 2세트부터 호흡이 살아나면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다음은 오늘 경기에서 맹활약한 pentagram 박나은과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첫 출전에 결승전에 진출한 소감은?

너무 기쁘다. 1세트에서 완패를 당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Q. 2세트에서 만회할 수 있었던 이유는?

1세트가 자신 없는 맵이라서 2세트부터 자신감을 갖고 해서 이길 수 있었다.


Q. 1세트 완패를 당했을 때, 멘탈이 흔들리지 않았나?

서영이가 중간에 멘탈을 잘 잡아줬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


Q. 2세트도 역전승을 거뒀는데, 2세트를 총평하자면?

희진이가 잘 하는 맵이라서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도 2세트 맵에서 자신이 있었다.


Q. 3세트에서 승리가 확정된 순간, 얼떨떨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긴 줄 몰랐다. 뒤늦게 알고 크게 기뻐했다.


Q. MVP를 조희진이 차지했는데, 아쉽지 않나?

괜찮다. 방송에서 나눈다고 말했기 때문에 상관없다.


Q. 담원게이밍과 피어리스 중에서 어떤 상대를 만나고 싶나?

피어리스에게 한 번 졌기 때문에, 피어리스를 만나고 싶다. 복수하고 싶다.


Q. 우승하기 위해서는 A보급창고를 보완해야 할 것 같은데?

팀원들끼리 A보급창고를 보완하자는 말을 했다. 보완할 생각이다.


Q. 신예 팀으로서 결승전에 진출했는데, 부담은 없나?

없던 부담감이 조금 생겼다. 게임을 할 때 사람들이 조금 알아보기는 한다.


Q. 마지막으로 각오나 하고 싶은 말은?

신인 팀이 우승한 적이 없다고 들었는데, 우리 팀이 우승을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