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의 신규 카드가 추가로 공개되었다. 새롭게 공개된 카드는 공용 하수인 '고독한 용사', '은빛 선봉대원'과 마법사의 하수인 '까마귀 전령', 성기사의 무기 '정체불명의 망치'이다.


▲ 콘트롤 덱에게 유용한 도발 하수인이? 신규 공용 하수인 '고독한 용사'


우선, '고독한 용사'는 희귀 등급의 공용 하수인으로 3코스트에 2/4 능력치를 지녔으며, 전투의 함성으로 내 전장에 하수인이 없으면, 도발과 천상의 보호막을 얻는다.

공체합 6은 3마나 하수인보다 1정도 아쉬운 편이나 전투의 함성으로 획득할 수 있는 부가 효과가 뛰어나고 어그로 덱처럼 초반부터 하수인을 다수 전개하는 덱이 아니라면 발동 조건도 쉬운 축에 속한다. 다만, 공격력이 2로 사제에게 취약하며, 3체력 하수인을 끊어낼 수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 죽음의 메아리라는 점이 다소 아쉬운 '은빛 선봉대원'


다음으로 지난 얼왕기에서 추가된 '해골술사'처럼 죽음의 메아리로 강력한 하수인을 소환할 수 있는 일반 등급의 공용 하수인 '은빛 선봉대원'은 7마나에 3/3 능력치, 죽음의 메아리로 비용이 8인 하수인 하나를 소집하는 특수 효과를 지녔다.

비용에 비해 낮은 능력치를 지녔으며, 죽음의 메아리로 발동하는 특수 효과를 지녔다는 점에서 사용하기 까다로운 카드라는 것이 중론인데, 8마나 라인업이 화려한 성기사는 앞으로 어떤 카드가 추가되느냐에 따라 채용 여부를 고려해볼 만하다. 다만, 최근 거의 모든 덱에서 활용되는 '해골마'라는 강력한 경쟁 상대를 넘어서긴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


▲ 창시합 하수인이 돌아왔다? 마법사의 신규 하수인 '까마귀 전령'


마법사의 신규 하수인 '까마귀 전령'은 2마나에 2/2 능력치에 야수 종족 값을 지녔으며, 전투의 함성으로 각 덱의 주문 하나를 공개해 내 것의 비용이 더 높으면 그 카드를 손으로 가져올 수 있는데, 대 마상시합 이후 오랜만에 되돌아온 창시합 매커니즘을 지닌 하수인 카드이다.

다만, 앞서 언급된 은빛 선봉대원과 마찬가지로 2마나 하수인이 탄탄한 마법사의 직업 전용으로 비전학자나 메디브의 하인, 그리고 태고의 문양, 얼음 화살 같은 쟁쟁한 카드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다소 의문스럽다.


▲ 비트 성기사에게 새로운 무기 카드가? '정체 불명의 망치'


다음으로 성기사의 '정체불명의 망치'는 3마나에 2/2 능력치를 지닌 무기로 내 손에 들어올 때, 내 하수인들에게 도발이나 천상의 보호막 혹은 공격력 +1을 부여하거나 은빛 성기사단 신병 둘을 소환하는 효과가 추가된다.

용사의 진은검이나 집결의 검처럼 범용성이 뛰어나다곤 할 수 없지만, 멀록이나 비트류 덱과 잘 어울리는 무기이다. 특히, 신병 덱이 유행하는 야생은 물론이고 정규전에서는 멀록 기사 덱에 채용을 고려해볼 만하다. 그러나 부가 효과가 무작위로 결정되고 전장의 하수인을 유지해야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한편, 오는 12월 중으로 출시될 신규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은 총 135장의 카드 중 32장이 공개되었으며,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비롯하여 다양한 경로로 새로운 정보가 추가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코볼트와 지하 미궁' 정보 모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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