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손열전 3편에서는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원거리 무기 3종 활, 라이트보우건, 헤비보우건을 다룬다.

일반적으로 분침 영상이라 함은 솔로 플레이를 기반으로 하고, 활은 오래전부터 생존력은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숙련도에 따라 엄청난 포텐셜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아오던 무기였다. 그에비해 보우건류는 솔로잉 무기보다는 파티플레이나 특정 상황에서 선호되는 무기로 인식되어 분침 무기로는 자주 보기 어려운 편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몬스터헌터 월드는 그런 선입견을 완전히 재편하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조준을 해야하기 때문에 원활한 시점 조작이 필요하다는 점부터 이미 어느정도 조작 난이도를 가져가는 원거리 무기들에 대한 기대감이 이를 방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성능의 변화를 각 커뮤니티의 반응은 물론, 각종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처음에는 기존작들과 차이가 많아 다소 코믹하거나 비관적인 시선도 있었지만, 2번의 베타 테스트를 거치면서 솔로 플레이 영상들이 다수 생산되고 있음을 생각해보면 원거리 무기들의 저력이 느껴진다.

이는 참고 영상들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기본적으로 원거리 무기들은 병과 탄을 활용하여 상태이상은 물론 다채로운 상황 대처가 가능한 대신 방어력 등의 패널티를 갖고 있는 셈이지만, 금손들에게는 이런 패널티가 무의미하다보니 각종 인상적인 플레이를 볼 수 있다.


지난 편에서 안내한 바와 같이 본 기사에서 다루는 영상들이 해당 무기를 활용하는 가장 빠른 수렵영상은 아니며, 무기의 특성이 잘 나타나거나 사용법을 참고하기 좋은 것들 위주로 선정되었음을 알린다. 따라서 개인에 따라 선호하는 스타일이나 해석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사용바란다.

▶ [18.1. 9] 몬스터헌터 월드, 베타 금손열전 - 1 중장비편 바로가기(클릭!!)
▶ [18.1. 10] 몬스터헌터 월드, 금손열전-2 날렵한 다섯 무기의 매력(클릭!!)

※ 주의사항 : 보고 따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자괴감에 대해서는 책임질 수 없습니다.


■ 활

※ 출처 : 유튜브 めいと めいと 채널
※ 수렵 대상 : 리오레우스
※ 클리어타임 : 6:05





활로 꼬리를 자르는 것은 더이상 신기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 병과 특수모션의 궁합은 그야말로 놀라울 따름이다.

얼핏 단조로워보이지만 스태미너 관리부터 적절한 위치 선정 등 아슬아슬한 줄타기만은 여전해보인다. 방어구 조합과의 시너지를 보기 전이니 아직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지만 사거리 보정이 매우 자비로워진 느낌 덕인지 아니면 그 모든 것을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특수모션 덕분인지 쓰기 쉬워지고 강력해진게 여지없이 드러난다.




원거리면 원거리 근거리면 근거리 자유로운 사거리 조절이 가능한데다, 병을 이용한 다양한 플레이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차지와 모션에 따른 다양한 공격 방식으로 굉장히 다채로운 패턴 대응이 가능해졌다.







■ 헤비보우건

※ 출처 : 유튜브 tatsuffy 채널
※ 수렵 대상 : 디아브로스
※ 클리어타임 : 4:46





헤비보우건이 이렇게 사랑을 받았던 적이 꼼수용 말고 있었던가 싶다. 탄 교체가 자유로운 덕에 각종 속성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태생적 장점에 강력한 딜링은 물론, 화려한 플레이가 가미되면서 각종 솔로 수렵 영상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베타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도 익히 알고 있는 헤비머신건(?) 모드는 사실 헤비보우건의 극히 일부일 뿐이다. 영상을 보다보면 '이건 좀 반칙이 아닌가' 싶어지는 강력함이 느껴질 정도다. 물론, 이렇게 할 수 있을 때까지 손이 따라와주었을 때 이야기지만 말이다.




■ 라이트 보우건

※ 출처 : 유튜브 o ALEX o 채널
※ 수렵 대상 : 리오레우스
※ 클리어타임 : 5:54





헤비보우건에 가려 주목은 좀 덜 받고 있지만, 라이트보우건의 수렵이야말로 FPS를 방불케한다. 몬스터들이 기계였다면 최근 나온 유명 작품 DLC라고 속였을지도 모른다(?).




특수 탄환이 설치형이다보니 다소 전략적인 움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사용이 까다로운 무기인 것은 맞지만, 그만큼 헤비보우건에 비해 이동이 자유로워 이러한 전략적 플레이를 가능케한다.




정확하게 조준할 수 있다면 몬스터를 컨트롤하는 것도 가능한 무기라는 점이 매력적이고, 원거리의 특수성을 살려 파티 지원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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