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첫째 주 3일 차 2경기에서 보스턴 업라이징이 네 세트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보스턴 업라이징은 수비 턴에도 매우 공격적인 전진 포지션을 잡아 상대의 발을 꽁꽁 묶었다.

1세트 전장 도라도에서 플로리다 메이헴이 2거점까지 화물을 운송했다. 보스턴 업라이징은 한차례 수비 실책이 있었으나, 3거점을 중심으로 저지선을 구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보스턴 업라이징은 좁은 지역에서 상대를 일망타진해 2점을 내주는 것으로 수비 턴을 마쳤다. 공격을 맡은 보스턴 업라이징의 경기력은 위력적이었다. 상대 리스폰이 꼬인 틈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3거점을 모두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아누비스 신전에서도 보스턴 업라이징의 시작이 좋았다. 위도우메이커로 먼저 상대 트레이서를 제거하면서 타격을 입혔다. 주포를 잃은 플로리다 메이헴의 공격이 다소 지지부진했지만, 기어코 2점을 가져갔다. 보스턴 업라이징 역시 2점에 그쳤으나, 약 3분의 시간 차이를 벌려 수월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3세트에서 좁은 구역에서 두 팀이 격돌했다. 보스턴 업라이징은 모이라를 필두로 다수의 킬을 올리며, 먼저 거점을 장악했다. 이후 33의 점유율을 플로리다 메이헴에게 내주기도 했지만, 큰 위기 없이 선취점을 올렸다. 두 번째 라운드 또한 보스턴 업라이징이 완벽하게 경기를 풀어가면서 세트 스코어는 3:0이 됐다.

완패를 면해야 하는 플로리다 메이헴은 마지막 세트에서 자신들의 공격 턴에 필사적으로 딜을 퍼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스턴 업라이징의 단단한 수비 라인에 빈틈이 생기지 않았다. 헛심을 켠 플로리다 메이헴은 1점에 머물렀고, 보스턴 업라이징이 가볍게 2점을 획득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첫째 주 3일 차 2경기

2경기 플로리다 메이헴 0 vs 4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도라도
2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아누비스 신전
3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오아시스
4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아이헨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