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이 락스 타이거즈와의 3세트에 '울프' 이재완을 정글러로 교체 출전 시킨다.

SKT T1은 락스 타이거즈에 1:1 동점을 허용한 뒤, '블랭크' 강선구 대신 '울프' 이재완을 교체 선수로 낙점했다. 평소 '울프'는 스크림 과정에서 간혹 정글러로 참가했으며, 팀 관계자는 "연습 과정에서 나쁘지 않았다"고 짧게 답한 바 있다.

게다가 '울프'는 오래전부터 솔로 랭크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 기록이 있으며,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다른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이 같은 결정은 과거 서포터 '컴백' 하승찬이 MVP전에서 정글러로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있는 일이다.

현재 SKT T1의 로스터에 '울프'는 서포터로 공식 등록돼 있지만, 이번 교체 카드가 어떻게 팀에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