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즈 1일 차 첫 경기에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필라델피아 퓨전이 만났다. 필라델피아는 위기마다 '포코' 디바의 칼 같은 궁극기 활용으로 활로를 열며 샌프란시스코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도라도에서 1세트는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시작은 '노미'의 윈스턴과 '단테'의 겐지가 활로를 열어 손쉽게 따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흐름은 순조롭지 않았다. 필라델피아의 '포코'의 디바가 기습적인 궁극기 활용으로 한방에 샌프란시스코의 전진을 막아냈고 단 1점만 내줬다.

승리의 수가 많지 않은 샌프란시스코는 깔끔하게 완막으로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필라델피아가 다수의 탱커 조합을 선택했지만 과감히 전진하지 못했다. '쉐도우번'이 진격할 때마다 먼저 '단테'의 정크렛에 무너지고 말았다. 마지막은 '베이비베이'의 맥크리가 활약하며 승리로 마무리했다.

2세트 역시 마찬가지 흐름이 나왔다. 필라델피아의 '쉐도우번'의 정크렛이 메르시를 끊으며 막는 흐름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해결사 '베이비베이'의 겐지가 좁은 지형에서 상대를 차례로 제압하며 손쉽게 A거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B거점에서 오랜 시간이 끌렸다. '쉐도우번'의 겐지가 끈질기게 저항했고, '카르페'의 활약까지 더 해져 다시 한번 1점 수비를 해냈다.

필라델피아의 공격 시기가 왔다. '카르페'의 겐지가 과감하게 들어가 정크렛의 지뢰를 밟고 즉사했다. 하지만 메르시의 적절한 발키리와 함께 다시 살아난 겐지가 휩쓸며 B거점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쉐도우번'이 겐지를 잡았다. 첫 용검으로 큰 득점을 내지 못했지만, 깔끔한 표창과 질풍참으로 휩쓸고 다니며 승리를 이끌었다.

승부의 균형을 깰 3세트, 샌프란시스코가 '쉐도우번'의 겐지를 끊어내며 먼저 거점의 자리를 잡았다. 필라델피아는 '포코'의 디바가 1세트에 이어 다시 한번 놀라운 궁극기 활용으로 거점 지역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막판에 샌프란시스코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거점을 탈환하고 1점을 획득했다. 2라운드는 필라델피아가 승리를 챙겼다. '쉐도우번'의 파라가 초반에 킬과 시간을 벌었다. 그동안 '넵튜노'의 루시우가 소리방벽을 채워 교전 대승을 이끌었다. 3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의 연계가 빛났다. '쉐도우번'의 자리야와 '포코'의 디바가 깔끔하게 궁극기 연계로 들어오는 상대를 한 방에 제압해버렸다.

4세트에서 양 팀의 위도우 메이커의 활약이 이어졌다. 필라델피아의 '카르페'가 어마어마한 킬을 쏟아냈다. 주춤하던 샌프란시스코 역시 '베이비베이'의 위도우메이커를 필두로 돌파에 성공했다. 맥크리와 정크렛으로 들어오는 상대를 각개격파하며 3점 공격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의 공격은 역시 '포코'의 디바의 궁극기로 시작됐다. 연이어 대량 학살에 성공하며 손쉽게 마지막 거점까지 진격해 3라운드로 향했다. 3라운드에서 '베이비베이'가 맥크리로 들어오는 상대를 하나씩 물리치면서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결국, 필라델피아 퓨전이 2:1로 승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2주 1일 차

1경기 샌프란시스코 쇼크 1 vs 2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도라도
2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패 vs 승 필라델피아 퓨전 - 아누비스 신전
3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패 vs 승 필라델피아 퓨전 - 오아시스
4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무 vs 무 필라델피아 퓨전 - 아이헨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