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닷밀


혼합현실(MR) 전문기업 ‘닷밀’(대표 정해운)이 ‘혼합현실 기반의 VR게임 생중계’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크로마키 합성방식으로 한정됐던 기존의 VR게임 중계방식을 탈피, 오프라인 공간에 VR게임 속 영상을 그대로 송출하는 차세대 VR중계 시스템이다.

‘맨 눈으로 즐기는 VR게임’을 표방하는 이 중계시스템은 기본적으로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프로젝션 맵핑’이란 표면에 프로젝션 영상을 투사함으로써 새로운 성격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기술이다.

추가적인 크로마키 작업이 없이도 VR게임 중계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가진만큼, 이미 해외의 몇몇 업체들이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해 VR게임 중계를 시도한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전까지의 경우는 어디까지나 게임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방식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시점으로 게임화면을 중계하는 ‘옵저버’ 기능이 적용되지 못했었다.

하지만 닷밀이 완성한 ‘혼합현실 기반의 VR게임 생중계’ 시스템은 게임 화면 자체를 송출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배경 리소스만 추출해서 투사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그렇기 때문에 VR게임을 플레이 하는 유저의 시점과는 상관 없이, VR세상 안의 모든 공간을 카메라가 잡아낼 수가 있도록 구현이 됐다. 대중들이 익숙하게 경험했던 e스포츠 중계방식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며, 후반 작업 없이 VR 속 환경을 오프라인 공간에 만들어내는 것이다.

닷밀 김관종 테크니컬디랙터는 “닷밀의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인 '혼합현실'을 적용한 VR중계 시스템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이전에 없던 혼합현실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