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카탄그랑프리 조직위원회


카탄 그랑프리의 첫 지역 예선전이 18일(일) 부천의 보드게임 카페에서 열렸다. 카탄 그랑프리는 전국의 보드게임 동아리와 보드게임 카페, 학교들이 모여 개최하는 보드게임 카탄의 전국대회이며, 지역과 대학 동아리, 중고등학교 등을 중심으로 약 160여 회의 예선전이 예정되어 있다. 18일에 열린 부천 예선은 2018 카탄 그랑프리의 전체 예선전 중 가장 첫 번째로 진행된 대회이기도 하다.

이날 예선은 2개조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구경환(35)씨와 양현석(22)씨가 최종적으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당일 초등학생 선수가 성인들 사이에서 결승까지 진출해 눈길을 끌었으나, 아쉽게도 본선
진출권은 얻지 못했다.

카탄 그랑프리는 4~5월 두 달간의 예선전을 거쳐 전국에서 선수들을 모집하고, 6월 본선을 통해 챔피언을 뽑는다. 이 대회는 카탄 국내 배급사인 코리아보드게임즈와 보드게임 카페 등의 협찬으로 성사되었으며, 슬로건도 국내 보드게임 시장 초창기의 기억을 되살리는 의미에서 “태초에 카탄이 있었다”로 정해졌다.

예선전은 학교, 보드게임 카페, 보드게임 동아리 등의 각 예선 주최 단체의 주관 하에 치뤄지며, 예선전을 직접 운영하고자 하는 단체 등의 접수도 열어놓고 있다. 2018 카탄 그랑프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예선전과 관련한 정보와 현황들이 수시로 업데이트되며, 5월 19일까지 최종 예선을 마무리한다. 본선은 6월 3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일반부, 청소년부 각 128명의 선수들이 대결을 치를 예정이며 토너먼트를 통해 4차전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부천 예선에 이어 오는 3월 25일(일)에는 부산 남포동의 보드게임 카페 미니빌에서 부산 예선전이 시작되며, 4월 2일(월)에는 서울 강남의 보드게임 카페 다이스타운에서 서울 예선전이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