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다섯 째주 1일 차 첫 경기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와 필라델피아 퓨전이 만났다. 필라델피아는 적절한 딜러를 기용해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로 3, 4세트를 지배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하나무라에서 LA의 첫 공격은 깔끔하게 들어갔다. '비슈'의 디바가 먼저 파고들면 '하이드레이션'의 겐지가 물흐르듯이 들어와 킬을 내면서 A거점을 손쉽게 차지했다. B거점은 만만치 않았다. '프레기'의 윈스턴이 어그로를 끄는 사이에 필라델피아의 딜러가 킬 스코어를 올리면서 수차례 버티기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의 딜러진은 공격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시작을 'EQO'의 겐지가 킬로 시작해 B거점까지 향했다. LA '샤즈' 젠야타 궁극기가 차지기전에 '카르페' 트레이서와 'EQO'의 겐지가 킬 잔치를 이어가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EQO'의 겐지는 2세트 초반부터 독보적이었다. 순식간에 4킬을 뽑아내면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피셔'의 윈스턴이 궁극기를 활용해 상대를 몰아내면서 LA가 거점을 단단하게 지켜냈다. 필라델피아가 탈환해 승기를 잡은 듯 했으나 '샤즈'의 젠야타가 킬과 함께 다시 거점을 차지해 100%를 완성했다. 2라운드에서 '하이드레이션'이 날카로운 파라 활용을 선보였다. 공중에서 포격해 상대를 흔들고 아군에게 공격할 기회를 만들어줬다. 필라델피아는 적절한 '프레기'의 원시의 분노와 'EQO'의 활약으로 거점을 탈환했다. 이에 '하이드레이션'이 포화로 거점 진입을 틀어막으면서 LA가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필라델피아는 'EQO' 대신 '스닐로'를 투입했다. '스닐로'가 트레이서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가 등장했다. 등장과 동시에 상대의 진격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완막에 가까워진 순간 LA는 '하이드레이션'의 겐지 용검으로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카르페'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건물 옥상에서 끊임없이 저격에 성공하면서 2점을 내주지 않았다. 필라델피아가 공격권을 잡자 단숨에 돌파해버리면서 2:1로 앞서갔다.

4세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번에는 정면을 위도우메이커로 공략하자 우회하는 '스닐로'의 트레이서마저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두 딜러가 정면과 후방을 모두 장악하면서 3세트에서 해내지 못했던 완막에 성공했다. LA 역시 만만치 않았다. '카르페'의 킬은 꾸준히 올라갔지만, '슈어퍼'의 위도우메이커와 '피셔'의 윈스턴이 킬을 냈다. '붐박스'의 젠야타가 메르시의 발키리로 살아나 초월과 함께 밀어내면서 필라델피아가 3:1로 승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2 5주 1일 차 1경기

2경기 LA 글래디에이터즈 1 vs 3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패 vs 승 필라델피아 퓨전 - 하나무라
2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네팔
3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패 vs 승 필라델피아 퓨전 - 헐리우드
4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패 vs 승 필라델피아 퓨전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