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가 카이사의 화력과 탱커진들의 적절한 밸런스를 제대로 보여주며 승자전으로 향했다.



MVP '애드' 강건모는 쉔으로 도벽 룬을 사용하는 신선한 선택을 보여줬다. MVP는 '비욘드' 김규석의 세주아니까지 탑에 힘을 실어주며 첫 퍼스트 블러드를 쉔이 가져갔고, 드래곤 앞 교전에서도 에버 8 위너스가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긴 했지만, MVP는 킬을 챙기며 쉔이 3킬 0데스로 급성장했다.

그리고 에버 8 위너스는 바텀 라인에서 완벽한 주도권을 잡은 것도 아닌데 적 블루 지역까지 깊숙히 들어가다가 조이와 자크가 모두 전사하고 말았다. 주도권을 잡은 MVP는 바텀에서 브라움을 잡고 바텀 1차 타워를 깼다.

격차는 계속 벌어졌다. 21분에 무려 글로벌 골드가 8천까지 벌어졌고, 특히 핵심 딜러인 원거리 딜러에서 성장 차이가 심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글로벌 골드는 좁혀지지 않고 오히려 더 차이가 심해졌다.MVP는 28분에 바론까지 무난히 사냥에 성공했다.

MVP는 거침없이 진격했다. 탱커 위주의 챔피언들이 과감하게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했고, 마지막 교전에서 카이사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대승하고 2:1로 에버 8 위너스를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