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후원하에 열리는 스타크래프트 국가 대항전 'Nation Wars' 시즌5에서 대한민국이 우승을 차지해 여전히 스타2 최강국임을 증명했다.

대한민국 대표 문성원, 어윤수, 이신형은 22일 프랑스에서 열린 'Nation Wars' 시즌5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5:3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으로 25,000달러(한화 약 2,672만 원)를 획득했고, 이신형은 3연속 대표로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다시 한번 세계에 널리 알렸다.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한국은 멕시코의 '스페셜' 후안에게 올킬을 당하며 패자조로 떨어져 위기를 맞이했으나 대만을 4:1로 꺾고 상위 라운드로 진출했다.

8강에서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이노베이션' 이신형이 올킬, 4강에서는 '수' 어윤수가 핀란드를 상대로 올킬을 달성하며 결승에 올랐다.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네덜란드와 만났다. 네덜란드의 강력한 테란 플레이어인'uThermal'은 1, 2세트에서 문성원과 어윤수를 격파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최종병기 이신형이 버티고 있는 대한민국은 이신형의 올킬로 먼저 5 포인트를 따내 2016, 2017에 이어 2연속 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