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히어로즈 32.2 패치가 진행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피닉스와 마이에브, 한조의 하향을 시작으로 말퓨리온과 스투코프의 기술 위력이 조정됐다. 이외에도 제라툴의 궁극기 '공허의 감옥'이 상대 영웅의 정신 집중을 방해하지 않던 오류 등의 버그 수정도 진행됐다.




우선, 최근 영웅 리그는 물론이고 대회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였던 한조-마이에브-피닉스의 조정이 눈에 띄는데, 피닉스는 생명력과 보호막이 1200/800에서 1140/760으로, 위상 폭탄 모드의 사거리 증가량이 1.5에서 1.25로 감소하면서 '차원이동 (E)'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7초로, 사거리가 9로 조정됐다.

한조는 일반 공격의 사거리가 7.5에서 6.5로, 고유 능력인 '선천적인 날렵함(D)'의 사거리가 10에서 9로 감소하면서 4레벨 특성인 폭발화살(Q)의 광역 피해도 100%에서 75%로 줄었다. 마이에브는 생명력이 2150에서 2021로, 공격력이 150에서 145로, 고유 능력인 '감시관의 도약(D)' 재사용 대기시간이 12초에서 13초로 늘었다.


▲ 1티어는 물론이고, 다수의 암살자 계열 영웅들의 하향이 진행된 이번 32.2 밸런스 업데이트


캘타스는 능력치나 기술의 변화 없이 특성만 조정되었는데, 7레벨 특성인 '태양의 불꽃'의 피해량이 165에서 115로 감소한 대신 강화 공격의 횟수가 2회로 늘어나고 강화된 일반 공격이 2회 모두 적 영웅에게 적중하면 기술 위력이 10초간 15% 증가한다. 또, 불기둥이 적 영웅에게 살아있는 폭탄을 심는 16레벨 특성 '작열'이 부활했는데, 과거와 달리 한 번에 1명의 영웅에게만 적용된다.

굴단도 특성 조정이 진행됐는데, 4레벨 '생명력 집중' 특성은 생명력 흡수를 사용하는 동안 재사용 대기시간이 100% 더 빨리 감소하고, 7레벨 '피로의 저주'는 부패로 지속 피해를 입고 있는 적에게 생명력 흡수가 50%의 추가 피해를 주면서 25%의 둔화 효과를 부여한다. 추가로 개발자의 의견에서는 굴단의 궁극기 변경에 대한 이야기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스랄은 '연쇄 번개(Q)'의 공격력이 178에서 162로, 추가 피해가 89에서 81로 감소했고, 관련하여 1레벨 특성 '우레'가 연쇄 번개의 사거리를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사라진 대신 연쇄 번개로 피해를 준 적에게 일반 공격을 하면 최대 생명력의 2.5%를 회복한다. 트레이서의 경우, '시간 역행(E)'으로 되돌아갈 위치가 적에게도 보이게 변화했다.


▲ 불기둥을 맞으면 살아있는 폭탄이 꽁짜? 켈타스의 전성기를 상징하던 16레벨 특성 '작열'


다음으로 지원가 계열에서는 말퓨리온의 생명력이 1598에서 1525로, '달빛섬광(W)'의 치유량이 135에서 130으로, 궁극기 '황혼의 꿈(R)'의 355에서 310으로 각각 감소했다. 스투코프의 경우, 고유 능력 '감염체 폭발(D)'의 치유량이 475에서 435로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스멀거리는 팔(E)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8초에서 10초로 늘어나면서 관련한 1레벨 특성인 '퍼져가는 감염'으로 증가하는 재사용 대기시간도 4초에서 5초로 조정됐다.

신규 지원가 영웅인 데커드 케인은 궁극기 '고서 회오리(R)'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45초에서 40초로 감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1레벨 특성 '사파이어'의 추가 감속 효과가 30%로, 4레벨 '루비'의 하급 생명력 물약의 치유량이 205로 증가했다. 대신, 20레벨 특성인 '마르지 않는 물약' 재생성 시간이 5초에서 6초로 변경됐다.

이외에도 아우리엘은 고유 능력인 '희망 불어넣기(D)'가 영웅이 아닌 대상에게 일반 공격으로 저장되는 치유 에너지가 5%에서 10%로 증가하고 20레벨 궁극기 강화 특성인 '다이아몬드의 결의'의 방어력 증가 효과가 60에서 75로 변경됐다. 모랄레스 중위의 경우, 4레벨 특성인 '트라우마 방지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60초에서 30초로, '치료 광선(Q)' 관련 특성인 '추가 처방'의 사거리 증가량이 40%에서 30%로 감소했다. 아나는 고유 능력인 '때까치'가 적 영웅이 아닌 모든 적에게 준 피해를 기준으로 생명력을 회복하며, 7레벨 특성인 '쇠약의 다트'에 둔화 효과가 추가됐다.


▲ 1티어부터 비주류까지 하향 위주의 밸런스 패치가 진행된 지원가 계열


전사 계열에서는 가로쉬의 '대지파괴자(Q)' 기절 지속 시간이 0.75초에서 0.5초로 감소한 대신 둔화 효과가 35%에서 40%로 늘었고, 관련하여 16레벨 특성 '불시착' 추가 감속 효과가 15%에서 10%로 감소했다. 소냐는 7레벨 특성인 '분노 공급'과 4레벨 '전투 격노'의 자리가 뒤바뀌면서 13레벨 특성인 '신통한 작살'이 적에게 적중하지 않으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5초 감소하는 부가 효과가 추가됐다.

마지막으로 전문가 영웅 중에서는 메디브만 유일하게 패치 노트에 이름을 올렸는데, 7레벨 특성 '신비한 폭발' 피해량이 50% 감소했다.

한편, 용의 둥지에서 제라툴의 궁극기 '공허의 감옥'이 상대방의 정신 집중을 방해하지 못하던 현상과 데커드의 회생의 물약 특성의 광역 치유 효과로 영웅이 아닌 아군을 치유하던 버그 수정이 진행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패치 노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