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가 이제 정규 시즌 종료 전 마지막 휴식기에 돌입했습니다!

많은 이들의 우려와 기대 속에서 출발한 오버워치 리그는 스테이지가 거듭될수록 모든 팀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는데요, 특히 필라델피아 퓨전을 비롯해 스테이지3에서 전승의 돌풍을 일으킨 보스턴, LA 글래디에이터즈와 LA 발리언트 등의 팀들은 한국 선수 중심으로 구성된 팀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기량을 선보이면서 포스트 시즌의 전망을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팀들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들은 역시 걸출한 기량의 한국 선수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퓨전 소속 'Carpe' 이재혁 선수는 '딜러 캐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면서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고 있는데요, 스테이지3까지 총 12회에 달하는 압도적인 MVP 선정 횟수는 카르페 선수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라 하겠습니다.

이에 인벤에서는 그동안 연락이 어려웠던 카르페 선수와 온라인으로나마 인터뷰를 나눠볼 수 있었는데요, 카르페 선수가 생각한 한국 선수가 강한 이유와, 브리기테 메타에 대한 생각, 그리고 그가 직접 뽑은 현 리그 최고 딜러들은 누가 있을지까지! 솔직한 답변을 내놓은 카르페 선수와의 인터뷰 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 필라델피아 퓨전 소속 'Carpe' 이재혁 선수 (출처: 선수 공식 트위터)


Q.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팬분들께 인사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필라델피아 퓨전 소속 DPS 'Carpe' 이재혁입니다. 만나뵙게되서 반갑습니다.


Q. 스테이지3가 끝나고 전체 리그가 잠시 휴식기에 돌입했습니다. 스테이지3 종료 후 카르페 선수는 무엇을 하며 지내셨나요?

사실 스테이지 마지막 주부터 경기에 안 나가게 됐어요. 그래서 휴식을 많이 했고, 최근에는 필라델피아로 건너갈 예정이라 그것 준비하고 있었네요.


Q. 그 필라델피아 방문 때, 필라델피아 구단 선수 전원이 모두 필라델피아를 방문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몇 번째 방문이신가요? 또, 필라델피아에서는 무엇을 하실 예정이신지요?

네 맞아요. 팀 전체가 다 가요. 사실, 저는 필라델피아에 가는 게 이번이 처음이에요. (웃음) 그래서 구단에서 뭘 할지 잘 모르겠어요. 아마도 현지의 팬분들을 만나거나 이벤트 같은 걸 하지 않을까 싶네요.


Q. 혹시, 필라델피아에 대해 아는 게 있다면?

어.... 제가 가본적이 없어서요. 제가 아는 건..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가 유명하다는 것? (웃음) 농담이었고, 주변 분들에게 아주 예쁜 도시라고만 들었어요. 저도 그래서 기대 중입니다.


▲ 크림치즈..와 함께 아름다운 모습으로 유명한 도시, 필라델피아
(출처: http://www.phila.gov)


Q. 사실 오버워치 리그 초반 엔트리 발표 당시, 카르페 선수의 필라델피아 입단 소식이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당시 한국 선수가 많은 팀도 아니었고 거의 혼자였는데, 어떻게 필라델피아에 가기로 결정하셨나요?

제가 Selfless 팀에 있을 당시 코치님의 영향이 컸어요. 시즌이 끝나고 이제 다시 한국갈까 고민하고 있던 중에, 코치님께서 다음 시즌도 미국에서 같이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남게 되었고, FaZe Clan으로 옮기게 되었죠. 이 FaZe 팀에서 보여줬던 게 좀 인상적이었는지, 리그 시작하면서 오퍼가 엄청 왔었죠. 거의 8~9개 팀에서 영입 제안이 왔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어떤 팀을 갈까 고민하던 와중에 FaZe에 있던 팀원들인 Joemeister랑 ShaDowBurn 같은 선수들이 모두 필라델피아로 간다고 해서 저도 팀원들이랑 같이 가게 되었네요.


Q. FaZe 일 때부터 함께 지내던 선수들도 있고, 이제 필라델피아도 합을 많이 맞춰봐서 많은 선수분들이랑 친할 것 같아요. 한국인분들을 제외하고, 특히 친하게 지내는 선수분들이 있나요?

같이 팀을 옮긴 Joemeister, ShaDowBurn 같은 친구들이랑 친해요. 특히 ShaDowBurn은.. 사실 저도 처음에 그랬고, 다른 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은데, ShaDowBurn 선수가 엄청 말이 없어보이지만 진짜 특이하거든요. 약간 4차원이라고 해야 할까? 엄청 재미있는 친구에요. (웃음)


Q. 필라델피아의 경우, 식사 메뉴라던가 일상생활 모습이 트위터 등등을 통해서 많은 팬들에게 잘 알려진 편이에요. 다만, 최근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게, 식사 시간인데 한국인 선수 3명만 따로 모여서 컵라면을 먹거나 하는 모습이 포착되어서 '외국 선수들이랑 안 친한 것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었거든요? 이거 혹시 보셨나요?

아 그건 저도 봤어요. 그게 저희가 안 친해서 그런 게 아니에요. (웃음) 저희 팀이 밥이 진짜 맛있어서 다 잘 먹긴 하는데, 사실 가끔 한식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 그래서 가끔 그렇게 모여서 먹은 건데, 저희가 안 친하고 그런 건 아닙니다.


▲ 필라델피아의 맛있는 식단은 이미 많은 팬 사이에서 화제다
(출처: You-tube 닉네임 Naeri)


Q. 리그 경기 종료 후 선정하는 MVP 순위에서 카르페 선수가 현재 1위로 알고 있습니다.(12회 선정) 사실 딜러가 팀이 이긴다고 무조건 MVP로 선정되는 것도 아니고, 다른 팀의 경우에는 다른 선수들이 고루 받는 경우가 많은데, 카르페 선수가 이렇게 유독 MVP 횟수가 많은 비결이 따로 있을까요?

음.... 그냥 열심히 해서? 딱히 이유나 비결이랄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저희 팀은 다 합을 맞춰서 열심히 하는 편이라.... 저도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웃음)


Q. 이제 리그 시즌1 전체 일정 중에서 절반이 넘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다른 팀에 대한 경험도 그만큼 상당히 쌓였을 거 같은데, 카르페 선수 본인을 포함해서 리그 최고의 딜러 다섯 명을 뽑아본다면?

음..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네요. 정말 뽑기가 어려운데..

(뽑기 어렵다면, 기준을 '지금까지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활약'을 기준으로 생각해보시면요?)

그러면 아마도.... 저랑 Saebyeolbe 선수, 그리고 Eqo 선수 같은 선수들이 있겠네요. STRIKER 선수도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줬고, Pine 선수랑 Libero 선수도 당연히 뽑혀야 될 거 같아요.


Q. 그렇다면, 리그에서의 활약을 기준으로 볼 때, 카르페 선수는 몇 위쯤 되는 것 같나요?

저는 그래도.. 2~3등 정도?

(그러면 1등은 누구인가요?)

지금까지는 당연히 새별비 선수인 거 같아요. 벌써 2번이나 타이틀매치 우승도 했고, 그때마다 엄청난 활약을 했으니까요.


▲ 카르페 선수가 현재 리그 최고의 딜러로 꼽은 뉴욕의 새별비
(출처: 오버워치 리그 공식 영상)


Q. 사실 지금 뽑은 순위가 한국 국가대표 선정과도 상당히 밀접할 것 같은데, 지금까지 활약을 놓고 볼 때 본인이 국가대표에 뽑힐 확률은 어느 정도 될 거라 생각하시나요?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사실, 한국 선수들은 전부 재능이 넘치는 선수분들이 너무 많아요. 앞서서 뽑은 가장 잘하는 딜러 5명도 너무 부족할 만큼 다 잘하셔서... 제가 뽑힐지 아닐지 모르겠네요. 제가 뽑히려면, 남은 스테이지4와 플레이오프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Q. 최근 몬테, 소린, 허크 등 오버워치 리그 관계자들이 모여서 '왜 한국 선수들은 강한가'에 대한 토의를 펼친 것이 레딧과 한국 커뮤니티에서 상당히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허크와 몬테 같은 분들은 한국 선수들의 '군대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는데요, 한국인 프로게이머인 카르페 선수는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 영상은 저도 찾아봤어요. 상당히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부분적으로는 군대 문제도 꽤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사실은 저 주제(한국 게이머들이 오버워치를 잘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저희 팀원들이랑도 한번 이야기해본 적이 있는데, 제가 볼 때 가장 큰 이유는 이 길에 대한 '절박함'이나 '가치관'인 것 같아요. 해외 선수들은 확실히 프로 게이머라는 직업이 잘 안되거나 하면 그냥 다른 일을 찾으면 된다는 생각의 여유나 자유로움 같은 게 있는데, 한국 선수들은 해외 선수들보다는 조금 더 절박하게 이 일을 하니까요.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도 있고, 커리어에 인상적인 이력을 남겨야 한다는 압박감 같은 것도 있고요.


▲ '왜 한국 선수는 강한가'에 대한 토의가 있었던 최근의 한 영상
(출처: InsightOnEsports)


Q. 군대 문제 외에도, 몬테 해설자가 말한 '시스템적인 정답이 없을 때, 반복 연습이 최고의 답이기 때문에 (연습량으로 가장 최고인) 한국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실제 필라델피아, 보스턴, LA 글래디에이터즈 같은 팀들이 스테이지가 거듭될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필라델피아 소속 선수 입장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시나요?

네 그것도 꽤 맞는 말인 것 같은데, 한 가지 분명한 건 반복 연습을 하면 어떤 선수든 실력이 향상될 수밖에 없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땐 반복 연습이라는 건 프로 게이머로서 기본적으로 깔고 가야 하는 요소에요.

여기에서 중요한 게 그 반복 연습의 방법이겠죠. 앞서 말한 '시스템적 요소'라는 게 이런걸 말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제가 필라델피아 소속이니까 필라델피아에 대해서만 말해보면, 저희 팀이 스테이지1 이후로 꾸준히 경기력이 올라간 거는 연습량이라는 요소도 있지만, 다 같이 모여서 경기 영상을 보면서 피드백을 주고받는 게 상당히 커요. 그렇게 수정을 거치면서, 이제는 필라델피아만의 스타일을 좀 찾았다고 해야 할까?


Q. 최근에는 한국 선수뿐만 아니라, 한국인 코치에 대한 언급도 상당했습니다. 한국인 코치진의 우수성이 사실 한국 선수와 팀이 강한 근원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한국 코치님들이 다른 코치님들이랑 코칭 방법이나 시야 같은 부분이 상당히 차이가 있는데, 이것도 엄청 중요한 게 맞다고 봐요. 일단, 한국 코치님들은 거의 선수 출신이거나, 선수 만큼 기량이 뛰어난 경우가 많아서 게임에 대한 안목이나 시야, 이해도 같은 부분들이 차이가 나거든요. 그래서 지금 리그에서도 잘하는 팀들을 보면 한국인 코치님들이 다 있는 것 같아요.


Q. 그런 점에 있어서 최근 보스턴 팀의 코치였던 Crusty 코치가 샌프란시스코 쇼크로 이적할 때, LA 글래디에이터즈의 'Fissure' 선수가 "이제 쇼크마저도 무서워지겠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어요.

맞아요. 크러스티 코치님은 제가 한국에 있을 때부터 엄청 잘하시는 분이라고 들었는데, 이번에 쇼크 팀으로 가시게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쇼크 팀이 이제 꽤 강해질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 한국 선수 '아키텍트'에 이어 한국 코치까지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쇼크
(출처: 샌프란시스코 쇼크 공식 홈페이지)


Q. 다음 스테이지4의 최대 화두는 아무래도 신규 영웅인 브리기테가 될 것 같습니다. 브리기테를 경험해본 필라델피아 선수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전부 쎄다고 하죠. 지금 시점에서 브리기테는 너무 OP에요. 저희가 실험해본 것 중에 하나가 라인하르트에 브리기테를 넣고 3지원가 같은 픽으로도 해봤는데, 이렇게 하면 천천히 탱크처럼 밀고 가는지라 다이브 조합 같은 거로는 거의 상대가 안되더라고요.


Q. 메타가 전체적으로 크게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카르페 선수가 보기에, 브리기테가 있는 메타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딜러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같은 팀에서 브리기테를 쓰면 천천히 전진하면서 딜러-힐러가 서로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누가 와도 브리기테의 CC 지원이랑 같이 녹일 수 있는? 그래서 지금 주로 쓰는 겐지나 트레이서보다는, 맥크리나 정크랫, 그리고 패치된 한조 같은 게 좋을 것 같아요. 이건 브리기테를 상대해야 하는 입장에서도 비슷할 것 같네요.


▲ 최근 메타의 핫이슈, 브리기테가 스테이지4에 투입!


Q. 필라델피아도 브리기테 메타를 연습하고 있겠지만, 팀의 조합이 브리기테에 안 좋을 때가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반드시 카르페 선수가 트레이서를 써야만 하는 상황에서 상대 브리기테를 만난다면, 어떤 식으로 운영할 것 같은가요?

브리기테가 CC기를 이용해서 트레이서는 한 콤보에 그냥 죽어요. 그래서 안전하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그런 경우라면 암살보다는 먼저 팀이랑 같이 다니면서 상대 탱커 라인을 견제하고, 궁극기를 모아서 어떻게 해볼 것 같아요. 뒤로 가든 앞을 뚫든.


Q. 신규 전장인 리알토는 체험해보셨나요? 거기선 어떤 딜러가 가장 위력을 발휘할 것 같은가요?

사실 리알토는 못 해봤어요. 그런데 최근에 저희 필라델피아 컨텐더스 팀이랑, X6 게이밍이랑 공개 스크림하는건 봤는데 꽤 재밌게 생긴 맵이더라고요. 보니까 라인하르트를 쓰면서 한조를 쓰면 꽤 좋을 것 같아요. 한조가 2층을 컨트롤해주고, 패치 이후에 이동 기술도 생겨서 맥크리보다 괜찮아요.

패치 이후의 한조가 꽤 괜찮아져서 아마도 시즌 중에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스테이지1, 2 때도 한 번씩 꺼낸 적이 있어서 저희 팀에서 쓰게 된다면 아마 제가 쓰지 않을까 하네요. 저도 최근에 연습하고 있습니다.


▲ 기동성이 가미되며 활용도가 높아진 한조


Q. 스테이지3 막바지에는 류제홍 선수의 포지션 변경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만약 필라델피아에서 카르페 선수가 포지션 변경을 한다면, 어떤 영웅을 쓰는 포지션으로 바꿀 것 같은가요? 또, 이것만은 내가 절대 못 한다 하는 영웅이 있다면?

아마 제가 다른 포지션을 맡게 된다면, 젠야타나 아나 같은 플렉스형 지원가를 할 것 같아요. 못하는 거라면.... 아마 절대 디바는 안할것 같습니다. 디바가 은근히 정신이 없는 게, 앞 라인이랑 뒷 라인을 전부 커버해야 되고, 상황도 계속 잘 체크해야 해서 제가 잘 못 하더라고요. (웃음)


Q. 그러면, 필라델피아에서 다른 포지션을 잘하는 선수로는 누가 있나요?

음.... 저희 팀원이 다른 영웅을 하는걸 못봐서 잘 모르겠네요. 굳이 뽑자면 이코? 이코가 좀 특이한 게, 딜러 전문인데 디바도 잘해요. 딜러가 디바 잘하는 경우는 흔치 않거든요.


▲ 카르페 선수가 꼽은 본인이 가장 못하는 영웅 '디바'


Q. 다가오는 스테이지4에서 목표가 있다면? 그리고 어떤 팀들이 가장 큰 경쟁자가 될 것 같나요?

이번 스테이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건 당연한 거고, 사실 이제 모든 팀들이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있을 거에요. 저희도 플레이오프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고, 이번 스테이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플레이오프 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경쟁자는 누가 뭐라 해도 뉴욕이겠죠. 지난번에는 정말 아쉽게 졌는데, 진짜 이기기 힘든 팀이에요. 사실 뉴욕만 이길 수 있으면 다른 팀들은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번에는 꼭 잡고 싶네요.


Q. 또, 카르페 선수 개인적으로 올해의 목표가 있다면요?

아까 나왔던 국가대표요. (웃음) 한번 뽑혀보고 싶네요. 이번 스테이지랑 플레이오프 열심히 해야죠.


Q.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사실, 한국 매체랑 이번이 첫 인터뷰인데, 앞으로 인터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봐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