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둘째 주 4일 차 3경기, 댈러스 퓨얼과 필라델피아 퓨전의 경기가 진행됐다. '미키'의 브리기테와 함께 상승세를 맞이한 댈러스 퓨얼은 더욱 강해진 전력을 뽐내며 필라델피아 퓨전을 3:1로 꺾었다.

왕의 길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댈러스 퓨얼의 선공, '타이무'가 '카르페'와의 위도우메이커 대결을 완전히 찍어눌렀다. '시걸' 한조의 궁극기도 필라델피아 퓨전의 두 힐러를 정확히 자르며 댈러스 퓨얼이 거침없이 3점 획득에 성공했다. 댈러스 퓨얼은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거점은 허무하게 내줬으나, 경유지 앞에서의 전투를 연달아 승리하며 선취했다. 검증을 마친 '미키'의 브리기테는 어김없는 활약을 펼쳤다.

댈러스 퓨얼의 우위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하나무라의 두 거점 공격을 단 1분 30초만에 끝내버린 것. 이어진 필라델피아 퓨전의 공격은 무딘 칼날과 같았다. 댈러스 퓨얼의 입구는 쉽사리 뚫리지 않았고, '타이무'의 위도우메이커는 간간이 공격의 맥을 끊으며 시간을 벌었다. 어느새 추가 시간이 다가오자 필라델피아 퓨전이 마지막 공격을 준비했다. '이코'의 겐지가 비장의 용검을 꺼내든 순간 어김없이 '미키' 브리기테의 방패 밀쳐내기가 꽂히며 댈러스 퓨얼이 2:0으로 앞서갔다.

쟁탈전에서는 필라델피아 퓨전이 한 수 위였다. 리장 타워에서의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은 전원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1라운드를 100:0으로 마무리했다. 다소 무리한 움직임도 이득으로 연결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세트에서는 교체 투입된 '섀도우번'의 파라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필라델피아 퓨전이 또다시 선점령에 성공했다. 99%의 점령도에서 댈러스 퓨얼이 한 차례 점령지를 탈환했지만, 이내 궁극기를 채운 필라델피아 퓨전이 댈러스 퓨얼의 영웅들을 밀어내며 승리를 거뒀다.

4세트 전장은 감시 기지: 지브롤터였다. 댈러스 퓨얼은 첫 번째 경유지 진입에 약간의 난항을 겪었지만, 1점 획득 이후 '미키'의 브리기테가 나오며 화물을 손쉽게 최종 목적지에 밀어넣었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최종 목적지 앞에서 한동안 시간이 지체됐으나, '섀도우번' 한조의 궁극기가 댈러스 퓨얼의 진형을 앞뒤로 가르며 3점 획득에 성공했다.

양 팀의 추가 공격이 시작됐다. 필라델피아 퓨전의 선공에 '미키'는 처음부터 브리기테를 꺼내 수비를 준비했다. 약 1분간의 짧은 시간에 필라델피아 퓨전의 화물은 그다지 많이 움직이지 못했고, 추가 시간에는 '시걸' 디바의 자폭이 2킬을 만들며 필라델피아 퓨전의 공격이 끝났다. 이어진 댈러스 퓨얼의 공격, 'OGE'의 윈스턴이 앞에서 시선을 뺏는 동안 화물이 승리 목적지에 들어가며 댈러스 퓨얼이 3:1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둘째 주 4일 차 3경기

3경기 댈러스 퓨얼 3 vs 1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왕의 길
2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하나무라
3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필라델피아 퓨전 - 리장 타워
4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감시 기지: 지브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