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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목) 던전앤파이터에 캐릭터 밸런스 조절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변경되느냐에 따라 순식간에 귀족 직업이 되거나 버림받는 신세가 되는 만큼, 퍼스트서버에서 선보였을 때부터 많은 이슈가 되었죠.
본서버에도 도입이 진행된 현재, 게시판에서는 관련 이야기들이 한창입니다. 말 그대로 날아오른 직업도 있는 반면, 표면상으로는 상향이지만 그 효용성에 논란이 되는 직업도 있는데요. 여러분의 직업은 어떠셨나요?
이와 함께 꾸준히 언급되는 던전도 있죠. 바로 이벤트 던전이었던 욕망의 숲입니다. 있을 때는 몰랐지만 없어지니 그립다는 말은 이럴 때 하는 것일까요? 이런 핫이슈들부터 소소한 이야기까지, 한 주간의 이야기들을 모아 특집 매거진을 준비해 봤습니다.
이번에 밸런스가 조정된 캐릭터는 남그래플러와 남런처, 여런처, 스위프트 마스터, 디멘션 워커, 배틀메이지, 로그, 뱅가드, 듀얼리스트, 드래고니안 랜서, 다크 랜서입니다. 대부분 어딘가 비어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평을 들었던 직업들로, 개편의 필요성은 명확했죠.
남그래플러의 경우 연계 능력과 홀딩 능력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신규 스킬 또한 이러한 연계를 매끄럽게 이어 주죠. 무엇보다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역시 브레이크 다운인데요. 잡기 불가능한 적에게는 대미지를주면서 관통했던 스킬이 홀딩 능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많은 상향을 받았으나, 극딜을 하기 위해서는 굳이 점프를 해야 하는 등 공중 공격의 비중이 너무 많다는 불만도 있었습니다.
이번 남런처 개편의 핵심은 딜레이 감소입니다. 상시 집중포화 모드라고 생각될 정도로 빨라졌기 때문에 전반적인 딜링 상승은 물론 운용 난이도도 하락했죠. 본서버 업데이트 전까지는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상당히 강해졌다는 것이 체감될 정도입니다. 물론 당분간 빌드가 조금 꼬이는 것은 감안해야 하겠습니다.
스위프트 마스터는 절반 정도의 성공이라는 여론이 있습니다. 개편을 기대했지만 변하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수의 채널링 스킬과 캔슬기의 아쉬움, 전반적으로 너무 긴 쿨타임은 여전히 스위프트 마스터의 숙제로 남았습니다.
디멘션 워커는 여전히 큰 리스크를 지니고 있지만, 이전에 비해서는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개편의 핵심은 누가 뭐라고 해도 하이 리턴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력한 대미지에 이 정도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창사 계열 직업인 뱅가드와 듀얼리스트, 드래고니안 랜서, 다크 랜서도 개편이 이루어졌죠. 다크 랜서의 경우 직업 특성을 살렸다는 평을 받지만, 뱅가드의 경우 캐릭터의 특성보다는 대미지만 조금 올리고 말았다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임팩트 스매쉬는 대미지가 더 낮아지기도 했죠.
로그는 다소 애매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분명 대미지면으로는 상승한 것이 맞지만, 회피율이 대폭 감소하면서 생존률이 떨어졌기 때문이죠. 또한 버그 때문에 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배틀메이지는 이번 개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캐릭터를 재설계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부분에서 변경이 이루어졌기 때문이죠.
업데이트 직후 스킬 트리가 바로 나온 타직업과 달리 배틀메이지는 아직 보편적인 스킬 트리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너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다소의 적응 기간이 필요한 상황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미지 상승률이 매우 커서 상향이 많이 되었다는 추세입니다.
다만 봉은 사실상 버려야 한다고 하는데요. 창에 비해 대미지가 너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퍼센트 대미지 스킬로 변경되며 재련보다 강화가 중요해졌는데, 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습니다.
5월 10일부터 6월 7일까지 에픽로드: 초월의 길 이벤트가 진행되었었는데요. 해당 이벤트의 던전 중 하나였던 욕망의 숲을 기억하지 못하는 분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고효율이어서 필수로 돌다시피 했기 때문이죠.
욕망의 숲의 장점은 두 개로 압축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높은 에픽 아이템 드랍률입니다. 실제로 욕망의 숲을 돌 수 있던 당시에는 드랍률이 큰 차이 없다는 말도 있었지만, 이벤트가 끝나자 에픽빔을 볼 수 없다며 눈물을 흘리는 유저들이 많았죠. 다른 하나는 빠른 초대장 소모와 함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러다 보니 이벤트가 끝난 현재 욕망의 숲을 상시화해달라는 의견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공식적으로 욕망의 숲을 상시화하지 않겠다고 했음에도 의견이 계속 올라온다는 것은, 그만큼 편의성에 대한 니즈가 많다는 반증이라 할 수 있죠.
다만 욕망의 숲을 상시화하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욕망의 숲처럼 빠른 콘텐츠를 계속 유지하면 파밍의 가속화를 불러올 뿐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빈익빈부익부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욕망의 숲 상시화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던전앤파이터에서는 매 주마다 차주에 진행될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차주인 6월 21일(목)에는 유명 보컬로이드인 하츠네 미쿠와의 콜라보레이션, Hamony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아직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하츠네 미쿠 아바타가 포함되어 있는 패키지가 판매되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해당 콜라보레이션은 일본의 던전앤파이터인 아라드 전기에서 한발 앞서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이미지에서는 세리아로 추정되는 캐릭터가 미쿠 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6월 16일(토)에는 추가적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 역시 아직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던파에는 수 많은 아이템이 있으며, 어떤 아이템을 착용했느냐에 따라 캐릭터 강함의 척도가 됩니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파밍의 목표가 되기도 하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죠.
던전앤파이터 인벤에서는 이번 밸런스 조절 업데이트에 맞춰 아이템 DB를 오픈했습니다. 현재는 에픽 아이템 1,398종이 확인 가능하며, 추후에 다른 등급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입니다.
각 아이템마다 댓글과 평점을 작성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다른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이템을 확인하고 싶은데 게임에 접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제 웹에서도 확인하자! 던전앤파이터 인벤 아이템 DB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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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o@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