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한타 지속력이 뛰어난 아트록스-애니비아-다리우스로 선취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 두 팀은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서로 1킬씩 나눠가졌다. 이 과정에서 kt 롤스터는 '유칼' 손우현의 스웨인만 합류했으며, 아프리카 프릭스는 '기인' 김기인의 아트록스와 '쿠로' 이서행의 애니비아가 전투에 개입했다.

이후 kt 롤스터는 대지의 드래곤 버프를 챙겼다. 그리고 '데프트' 김혁규의 모데카이저가 드래곤을 활용해 상대 봇 1차 타워를 압박했다. 여기에 트런들을 호출해 상대 다리우스-쉔을 노렸으나, 이를 눈치 챈 아프리카 프릭스의 역공에 모데카이저가 허무하게 잡혔다.

두 번째 싸움은 화염의 드래곤을 두고 벌어졌다. kt 롤스터가 먼저 드래곤을 공격했고, 아프리카 프릭스는 '스피릿' 이다윤 카밀의 스틸과 함께 아트록스-애니비아의 적절한 백업으로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갔다.

하지만 협곡의 전령 지역에서 일어난 한타는 kt 롤스터가 대승을 거뒀다. 먼저 '스멥' 송경호의 말파이트가 후방 진입을 노린 '기인'의 아트록스를 물었다. 그사이 '유칼' 손우현의 스웨인이 상대 애니비아와 다리우스를 정리했다.

양 팀은 경기 중반에도 전투로 경기를 풀었다. 이번에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웃었다. 자신들의 정글 캠프에서 아트록스와 카밀이 어그로 핑퐁으로 상대의 공격을 받아냈고, 다리우스가 마무리를 지으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시간이 흐를수록 아프리카 프릭스의 조합이 강점을 발휘했다. 드래곤 지역에서 상대 모데카이저를 먼저 잡았고, 아트록스-다리우스-애니비아의 광역 스킬과 한타 지속력을 앞세워 킬 스코어를 15:10으로 벌렸다. 한타 승리와 함께 바론 버프는 덤이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향해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