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2018 LoL 대학생 배틀 서머의 서울&경기 지역 예선이 진행됐다. 본선으로 향하는 21개의 티켓을 두고 각 대학교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치열한 경기를 펼친 결과, 한양대-가톨릭대-연세대 등 32강에 진출한 모든 대학 팀이 확정됐다.

이번 서울&경기 예선에서 가장 많은 본선 진출팀을 배출한 곳은 한양대였다. 총 4개 팀이 출전한 한양대는 13조의 'HYES', 18조의 '니네롤좀한양', 21조의 'HYUWIN' 등 3개 팀이 32강으로 향했다. 특히 2경기를 소화한 13조의 'HYES'는 무패 연승을 이어가며 손쉽게 본선에 안착하는 저력을 뽐냈다.

가톨릭대와 연세대가 각각 2장의 본선 시드를 획득한 가운데, 17조의 연세대 '썩디썩은물'은 동국대학교 MMP를 제압한 후 고려대 'SKT화이팅'까지 2:0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본선에 진출했다. 26조에서도 연세대-고려대의 승부가 벌어졌다. 여기선 고려대 '헤헤두당이백'이 17조에서의 패배를 만회하듯 연세대 '연플리'를 2:0으로 꺾고 본선으로 향했다.

한편, 이번 예선에서는 2:1 승리를 통해 본선으로 향한 팀이 유독 많았다. 15조 가천대 '콩천대'를 시작으로 19조 가톨릭대 'Cuk', 21조 한양대 'HYUWIN', 22조 인하대 '응원해주세요', 25조 서울대 '입이커서악어' 등 총 5개팀이 쫄깃한 한끗 차 승부를 연출했다. 이외 강남대-세종대-명지전문대-한성대 등은 2:0 완승을 거두며 본선으로 향했다.

전국 최고의 LoL 대학교를 가리는 LoL 대학생 배틀 서머는 8일(일) 32강과 16강 경기를 진행한 후, 3주 간의 일정을 거쳐 29일(일)에 대망의 결승전을 진행한다. 우승팀은 1,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8월 말 중국에서 열리는 '2018 League of Legends International College Cup' 참가 자격을 얻는다.

▲ 한양대 'HYES'

▲ 고려대 '헤헤두당이백'

▲ 서울대 '입이커서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