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파라다이스 스튜디오에서 2018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예선 2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첫 경기에서 한국은 홍콩을 상대로 연속 완막에 성공하는 단단함으로 4:0 완승을 거뒀다.

리장타워에서 1세트, 한국은 시작부터 거점을 점령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미리 자리를 잡고 '쪼낙'의 젠야타와 '카르페'의 위도우이 들어오는 상대를 제압했다. 홍콩이 막판 저항으로 거점을 탈환했지만, 재정비한 한국이 손쉽게 거점을 탈환하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자리야를 꺼내 거점 전투에서 승리한 한국은 자리를 지켰다. 막판 전투에서 '메코' 디바의 3킬과 함께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왕의 길은 '카르페' 위도우메이커가 초반부터 장악했다. 끊임없이 저격을 성공하며 홍콩의 전진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페이트' 오리사의 방벽을 더해 더욱 견고한 방어라인을 형성한 한국은 완막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 홍콩이 '무위'의 위도우메이커를 중심으로 버티기에 나섰다. 이에 한국은 조합을 2탱-3힐 조합으로 바꿔 우회했다. 상대의 후방을 노린 한국은 '페이트' 라인하르트의 방패를 앞세워 중력자탄을 막아내고 2:0으로 앞서갔다.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3세트 역시 2세트와 비슷한 양상이 나왔다. 한국은 오리사의 방벽 뒤에서 무자비한 폭격을 가했다.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와 '리베로'의 정크렛이 꾸준히 킬을 내면서 빈 틈 없는 수비 라인을 형성해 완막에 성공했다. 홍콩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위'의 위도우메이커가 꾼히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와 트레이서를 끊어주는 장면이 나왔지만 역부족이었다. 나머지 영웅이 모두 제압당하면서 한국이 경기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4세트에서 홍콩이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처음으로 1점을 올리면서 4세트를 시작했다. '모위'의 위도우메이커가 이번에도 암살에 성공하며 2점까지 전진했다. '리베로'의 겐지가 용검을 꺼낼 때마다 흐름을 끊어내면서 3점은 내주지 않았다. 한국이 색다른 공격 조합을 선보였다. '리베로'의 한조를 고르고 '카르페'가 위도우메이커 대신 브리기테를 선보였다. 라인하르트-자리야와 함께 앞라인에 큰 힘을 주며 거침없이 2점까지 내달렸다. 마지막 구간에서 한국은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킬 로그를 올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 2018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예선 2일차 경기 결과

1경기 홍콩 0 vs 4 한국
1세트 홍콩 패 vs 승 한국 - 리장타워
2세트 홍콩 패 vs 승 한국 - 왕의 길
3세트 홍콩 패 vs 승 한국 - 호라이즌 달 기지
4세트 홍콩 패 vs 승 한국 - 리알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