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4:0 승리를 거뒀다. 2일 차 경기에서 모두 4:0 대승을 거둔 한국은 예선전 4전 전승으로 확실한 선두 자리에 올랐다.

네팔에서 한일전 1세트가 시작했다. 한국은 '리베로' 한조의 용의 일격과 함께 '메코'의 디바가 킬을 내면서 거점 탈환에 성공했다. 이어진 전투에서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와 '쪼낙'의 젠야타가 킬 경쟁을 벌이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는 '페이트'의 레킹볼이 굴러다니며 상대의 혼을 빼놓았다. 홀로 적 사이를 넘나들며 어그로를 끌고 킬까지 만들어냈다. 그 사이에 '카르페'의 맥크리를 비롯한 팀원들이 킬을 더 해주면서 한국이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왕의길에서 한국의 수비로 시작했다. 한국은 오리사의 방벽 뒤에서 완벽한 수비를 이어갔다. '리베로'의 정크렛이 상대 겐지의 발을 묶고, '카르페-메코-쪼낙'이 킬을 올렸다. 일본이 젠야타의 초월까지 활용해 공격에 나섰지만, '페이트' 오리사의 꼼짝마 한 방에 묶여 기회를 잃고 말았다. 우회하는 일본의 공격까지 막아낸 한국은 '리베로'의 죽이는 타이어와 함께 완막에 성공했다. 반대로 한국의 공격은 순조로웠다. 뒷 라인에서 '페이트'의 윈스턴이 상대를 압박하자 정면에서 '리베로'의 겐지가 휩쓸면서 2:0으로 앞서갔다.

아누비스 신전에서도 한국은 빈 틈 없는 수비로 3세트 문을 열었다. 일본의 겐지가 침투하면, '쪼낙'의 젠야타와 '리베로'의 정크렛이 제압했다.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가 대거 킬로 마무리하면서 다시 한번 완막이 나왔다. 한국팀은 바로 점수를 내면서 경기를 끝내버렸다. 공격에서도 2층에 자리잡은 '카르페'의 맥크리가 상대의 머리를 제대로 노려주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쪼낙'의 로드호그가 빛났다. '카르페'가 상대 '뎁'에게 위도우메이커 대결에서 끊겼지만, '쪼낙'의 로드호그가 무자비한 궁극기 한 방으로 일본의 의지를 꺾어버렸다. 위기의 일본은 '타이요' 디바의 2킬과 함께 활로를 여는 듯 했다. 하지만 어디선가 날아온 '메코' 디바의 궁극기와 함께 3킬이 나오면서 또다시 한국이 완막에 성공했다. 공격에서도 한국은 압도적이었다. '카르페'의 킬을 시작으로 팀원들이 킬을 올리며 완승으로 2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 2018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예선 2일차 경기 결과

5경기 한국 4vs 0 일본
1세트 한국 승 vs 패 일본 - 네팔
2세트 한국 승 vs 패 일본 - 왕의 길
3세트 한국 승 vs 패 일본 - 아누비스 신전
4세트 한국 승 vs 패 일본 - 리알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