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15일, 2018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 경기에서 플래시 울브즈를 꺾었다. 조용했던 경기 초반, 아프리카가 바루스-탐 켄치-녹턴의 궁극기로 상대 봇 듀오를 노려 '소드아트'의 쉔을 잡고 첫 킬을 올렸다. 이후 지속적으로 바텀 라인을 압박한 아프리카가 미드에 이어 바텀 포탑까지 파괴했다.

플래시 울브즈가 1차 타워와 자신들의 정글 시야를 모두 내준 상황, 상대의 압박에 시달려야 했다. 아프리카는 계속해서 탑과 미드 2차 타워의 체력을 깎으면서 상대에게 역습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플래시 울브즈는 탑과 미드를 오가며, 수비했지만 싸움을 열기 어려웠다.

27분 만에 첫 공격 시도를 한 플래시 울브즈는 리산드라를 앞세워 '기인' 김기인의 아칼리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했다. 오히려 아프리카가 아칼리가 부활할 때까지 잘 피해다녔다. 정비 후 먼저 싸움을 건 아프리카는 초가스-신 짜오-리산드라를 순서대로 제압했다.

한 번 기회를 잡은 아프리카는 그대로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플래시 울브즈는 카이사와 쉔만 남았고, 최선을 다해 수비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다섯 명이 전원 생존한 아프리카가 쉔을 제거하면서 빠르게 넥서스를 파괴해 승리를 가져갔다.


▲ 출처: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