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업데이트 관련 퀘스트가 공개되고 각 인물들의 대사를 읽어볼 수 있게 되면서 더 많은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Tides of Vengeance(복수의 물결)'라는 이름에 맞게 진영별 인물들이 각기 다른 이유로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대장정 퀘스트를 주축으로 연관된 대사를 보며 어떤 작전으로 얼라이언스가 다자알로를 공격했고, 라스타칸을 쓰러뜨렸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라스타칸의 죽음을 데렉 프라우드무어의 부활로 갚아주려는 실바나스의 행동에 주변 인물들의 반응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얼라이언스의 불페라 공격 이유와 나이트 엘프의 새로운 조력자와 위협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잔달라 vs 쿨 티라스, 그리고 흑막? 이미 공개된 8.1 스토리 대사로 확인하기

※ 본 기사는 PTR에 공개된 8.1 패치 콘텐츠 중, 스토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와우헤드와 mmo-champion 등 해외 커뮤니티를 통해 스크립트 텍스트만 공개된 상태이기 때문에 대사를 하는 주체는 문맥 상 추정으로 표기했으며, 일부 의역 및 오역이 있습니다.

대사로 미리보는 8.1 패치 스토리 바로가기 (각 항목을 선택하시면 해당 정보로 이동합니다.)
       이어지는 호드 대장정 스토리
       이어지는 얼라이언스 대장정 스토리
       다자알로 전투의 브원삼디
       왕의 죽음, 라스타칸의 장례식
       데렉을 되살린 실바나스와 주변 인물의 반응
       얼라이언스의 불페라 공격
       나이트엘프의 조력자와 위협


이어지는 호드 대장정 스토리

8.1에 추가될 호드 전쟁 대장정 스토리는 '놀윙턴 영지 습격', '갤리윅스의 계획', '애쉬베인 구출', '전쟁 준비', '심연의 홀', '왕의 죽음' 입니다.

호드는 놀윙턴 영지를 공격해 얼라이언스의 아제라이트 공급을 막고자 합니다. 플레이어는 렉사르와 함께 놀윙턴 영지를 공격해야 합니다. 퀘스트를 통해 놀윙턴 영지에서 안전하게 빠져나오면 언데드가 된 파도현자 토마스 젤링과 렉사르의 대화를 들을 수 있습니다.

* 여전히 가족을 그리워하는 젤링

렉사르 : 잘 해냈네, 젤링. 그럼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

젤링 : 렉사르, 잠깐만, 혹시... 내 가족에 대한 소식은 없나? 그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

렉사르 : 예전 인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군. 정말로 알고 싶나?

젤링 : 그렇다네. 그 무엇보다도.

렉사르 : 자네 가족은 잘 살고 있다네. 자네의 부인은 드러스트바에 있는 아롬의 격전지에 조그마한 집을 샀다더군. 자네의 자식들 또한 잘 지내고 있네.

젤링 : 그건... 좋은 소식이군. 하지만 어떻게? 우린 내가 죽기 전에 아니, 내가 변하기 전에, 모든 돈을 써버렸는데 말야.

렉사르 : 릴리안 보스에게 모든 걸 맡기지 않았나. 그녀는 그대로 했고 말이지.

젤링 : 릴리안 보스... 그녀에게 감사를 표해야 겠군. 그리고 자네에게도, 렉사르. 그들이 잘 살고 있다니 내 마음이 놓이는군.

렉사르 : 안심하게나, 젤링. 그리고 기억하게... 이곳은 이제 적대적인 곳이야.

* 릴리안 보스의 다짐

릴리안 보스는 젤링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맹세합니다.

릴리안 보스 : 그의 가족은 안전하게 돌보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지. 내가 괴물로 보이나? 나는 젤링에게 가족들의 안전을 맹세했어.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나는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킬거야.

▲ 더 이상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젤링은 렉사르에게 소식을 전해 듣는다.


실바나스는 이후 보랄러스에서 프라우드무어 가문에게 반기를 들었던 여군주 애쉬베인을 구출할 계획을 짜 렉사르와 발트와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이들은 범죄자인 애쉬베인을 탈옥시키는 것에 대해 우려합니다. 애쉬베인 구출 후 렉사르와 발트와는 톨 다고르 섬에 남겨지며, 실바나스는 애쉬베인과 함께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떠나버립니다.

* 애쉬베인을 구출하는 것에 대한 렉사르와 발트와의 생각

렉사르 : 그렇지만 일단은 대족장님의 계획을 따르도록 하지. 구할 수 있는 목숨을 생각하면, 범죄를 저지른 한 명의 인간의 탈출 쯤이야.

비전술사 발트와 : 그렇지만 아직도 기분이 좋진 않군요, 렉사르. 자신의 판단과는 다른 명령을 무조건 따를 때는 조심하는 게 좋아요.

비전술사 발트와 : 당신 말대로 해를 끼치는 것보다 이득이 더 클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 애쉬베인을 풀어주는 렉사르와 발트와

여군주 애쉬베인 : 전에도 얘기했듯이, 내게선 아무것도... 흐음, 이게 무슨 일이지?

비전술사 발트와 : 숨어다녀야 하는 시간은 끝난것 같군요.

렉사르의 말 : 우리와 함께 와라, 애쉬베인.

여군주 애쉬베인 : 내 병사들을 풀어줘라. 경비병들의 관심을 끄는데 큰 도움이 될 거다.

렉사르 : 사냥을 시작하지!

* 실바나스와 애쉬베인의 대면

애쉬베인 : 내게서 필요한 게 있어서 나를 거기서 꺼내줬을 텐데.

실바나스 : 눈치가 빠르군, 애쉬베인. 나는 우리가... 공통된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 애쉬베인을 이용해 또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는 실바나스

* 톨 다고르에 남겨진 렉사르와 발트와

렉사르 : 알아서 돌아갈 방법을 찾아야 하겠구만.

발트와 : 늘 그렇듯이 말이죠. 이 전쟁에선 많은 일이 있었어요. 저희가 지금 걷고 있는 길은... 위험해 보이는군요.

렉사르 : 그렇소, 친구여. 호드는 또 다시... 갈림길에 서 있소.

▲ 애쉬베인을 데리고 떠난 실바나스 뒤에 남겨진 그들


한편, 호드는 얼라이언스가 병력을 이끌고 나즈미르를 침공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잔달라와 호드는 이들을 저지하러 나즈미르로 진격하지만 수상한 안개에 가로막혀 진군하지 못합니다. 이 안개는 얼라이언스가 금고에 침입해 탈환한 '심연의 홀'로 만들어낸 것으로, 이를 역이용하려는 탈란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얼라이언스의 나즈미르 침공 소식을 들은 호드

라스타칸 : 얼라이언스의 군대가 나즈미르를 공격하고 있네. 적들이 피의 관문을 차지했어!

공주 탈란지 : 줄다자르를 침공하기 위한 거점을 세우려는 것이 분명합니다. 정찰병들이 해안가에 거대한 함대가 주둔하고 있다고 보고했어요.

라스타칸 : 우리의 땅을 되찾고 이 함대를 파괴해야만 하네.

바인 : 우리 군대는 나즈미르의 야생에 익숙해졌소. 잔달라와 함께 싸우기만 한다면, 얼라이언스를 물리칠 수 있을 것이오.

라스타칸 : 동의하는 바요. 모든 전선에서 일시에 쳐야 하겠지. 탈란지, 내가 군대를 준비하는 동안 피의 관문에 가서 돕거라.

나타노스 : 내가 호드의 군대를 이끌도록 하지.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기회요... 우리의 승리로.

* 수상한 안개로 진군에 어려움을 겪는 호드 병력

전쟁경비병 라케라 : 탈란지 공주님, 이 안개의 정체가 용사님께서 쿨 티란에게서 훔친 유물 때문임을 알아냈습니다.

공주 탈란지 : 그게 어떻게 가능하죠? 그 유물은 저희 아버지의 금고에 보관됐을 텐데요.

전쟁경비병 라케타 : 누군가 금고에 침입했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얼라이언스가 유물을 훔쳐간 게 분명합니다.

공주 탈란지 : 그렇다면 그 유물을 역이용하도록 하죠. 이 안개는 저희 뿐만이 아닌 그들의 시야도 가리고 있으니까요.

공주 탈란지 : 안개가 걷히면, 지원군이 올 때까지 제 힘을 쏟아붓겠어요.

* 나즈미르의 대부분을 되찾은 호드

로칸 : 나즈미르의 대부분을 되찾는 데 성공했습니다. 잘라마르를 차지하기만 하면, 쿨 티란 함대를 공격할 수 있을 겁니다.

공주 탈란지 : 이 안개의 근원지를 찾기 전까지는 불가능할 거에요. 우리의 비행기수들을 방해하고 있으니까요. 근원지는 잘라마르 근처에요, 느낄 수 있어요.

로칸 : 똑똑한 거 하나는 인정해야겠군요. 안개를 사용해 이 저주받은 땅에서 우위를 점하다니.

공주 탈란지 : 우리의 군대가 하나가 되어 자신들을 상대할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겠죠. 쿨 티란 함대를 파괴하고 이 전쟁을 끝낼 거에요.

▲ 자욱한 안개에 진격이 힘들 정도로 어려움을 겪는 호드


나즈미르로 진격하던 중 플레이어는 로칸이 빛벼림 드레나이인 '검귀 텔라아몬'에게 붙잡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그 그를 구출하러 갑니다. 히르이크의 동굴에서 플레이어는 텔라아몬을 쓰러드리고 로칸을 구출해내지만 사실 그는 얼라이언스에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자신을 희생한 것이었습니다.

* 텔라아몬의 나즈미르 공격

검귀 텔라아몬 : 아제로스의 대의를 위해 호드를 제거하리라!

검귀 텔라아몬 : 얼라이언스의 공격은 결코 굴하지 않으리라!

로칸 : 공주님에게로 가고 있네, 저들이 줄잔 폐허를 차지했어!

* 텔라아몬을 처치하고 로칸을 구해내는 플레이어

검귀 텔라아몬 : 나는 수천 년 동안 불타는 군단과 싸워왔다, 호드 따위는 내 검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빛은 나의 편이다, 이 저주받은 곳이 네 무덤이 되리라!

텔라아몬은 플레이어를 제외한 모든 NPC들을 기절시킵니다.

로칸 : 저 녀석을 해치우게, 자네에게 달렸네!

검귀 텔라아몬 : 네 놈을 베어넘기고 나머지 마귀 놈들 또한 끝장내리라!

검귀 텔라아몬 : 나는... 내... 맹세를... 지켰다. 이제... 편히... 쉬리라...

로칸 : 다 끝났네. 탈란지 공주께 이 안개의 근원과 적의 함대를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 전하게.

▲ 나즈미르 공격을 이끈 검귀 텔라아몬을 처치해야 한다


모든 적들을 처치하고 호드는 해안가의 얼라이언스 함대를 공격할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함대 같은 건 하나도 없었으며, 모든 것은 얼라이언스의 함정이었습니다. 이미 얼라이언스는 다자알로를 공격하고 있었고, 라스타칸이 지키고 있는 다자알로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입니다. 호드는 잔달라의 고대 도시가 위기에 처했음을 깨닫고 급히 회군합니다. 이후 다자알로 전투 공격대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 함정에 빠진 탈란지와 호드 병력

공주 탈란지 : 모두들 준비하세요, 안개가 걷히면 함대를 칠 거에요. 그리고 라알이 하늘에서 저흴 도와 저들을 공격할 겁니다!

공주 탈란지 : ...아무것도 없다고요? 군대는 어디 있죠? 함대는요?

공주 탈란지 : 무슨 일이죠? 함대도... 아무 병력도 없어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죠?

* 줄다자르의 다자알로로 회군하는 병력

사술군주 라알 : 믿을 수가 없군, 얼라이언스에게 속아 넘어가다니! 자신들의 병력을 희생해서 우리를 도시에서 벗어나게 했군. 그렇다면 아까 들렸던 폭발음이... 잔달라 함대를 파괴한 게 분명해!

사술군주 라알 : 만약 얼라이언스가 어떻게든 우리 함대를 파괴했다면, 항구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일 게야. 도시를 공격할 셈이겠지!

사술군주 라알 : 줄다자르는 얼라이언스에게 쓰러지지 않을 걸세. 우리는 강하고, 하나니까! 그리고 맹세컨데, 감히 우리를 공격하려는 모든 얼라이언스 놈들을 쓸어버릴 거야!

* 이어지는 다자알로 전투 내용이 궁금하다면?

☞ 대사로 살펴보는 다자알로 전투 내용

▲ 우여곡절 끝에 도달한 줄다자르 해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어지는 얼라이언스 대장정 스토리

8.1에 적용되는 얼라이언스 전쟁 대장정 퀘스트는 '호드의 공격', '비밀 병기', '심연의 홀', '나즈미르 거짓 공격', 줄다자르 공격' 입니다.

얼라이언스는 호드가 바늘끝 부두를 공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제이나, 탤리아와 함게 맞바람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퀘스트를 계속해서 진행하며 호드 군대를 막아서고 보랄러스로 도망가는 피난민들을 보호합니다. 호드의 공격을 완전히 막아내고 안전이 확보되면 다시 보랄러스로 돌아오게 됩니다.

* 호드의 공격 소식을 접한 얼라이언스

탄드레드 : 대제독 님.

제이나 : 왜 그래 탄드레드 오빠. 게다가, 우리 둘 다 데렉 오빠가 대제독이 될 줄 알았잖아.

탄드레드 : 그래, 그랬지. 운명은 그렇지 않았지만.

캐서린 : 그 야만적인 호드 놈들이 데렉의 시신을 찾아 모두가 보라는 듯이 걸어두었을 때는...

제이나 : 우릴 자극하기 위한 계략이었어. 우리가 실수를 저지르게끔 말야. 그런 만족감을 주게 두진 않겠어.

탄드레드 : 형과 아버지가 쿨 티라스가 견뎌낸 이 모든 걸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기도 해. 우리가 가족으로써 견뎌낸 이 모든 것들을 말야.

캐서린 : 데렉은 아마 내가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보고 실망하지 않았을까. 특히 너를 상대로 말이다, 제이나.

탄드레드 : 아버지는 엄한 사람이었지만, 그래도 우리가 다시 뭉친 걸 보는 건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캐서린 : 우리 모두 실수를 저질렀지만, 함께라면 이 폭풍도 견뎌낼 수 있을거란다.

탄드레드 : 네가 돌아와서 다행이다, 제이나. 내 생각엔, 뭐지? 조심해!

▲ 프라우드무어 가문의 세 사람은 호드의 공격 소식을 듣는다

* 호드를 상대하러 떠나는 제이나와 탤리아

탄드레드 : 호드가 놀윙턴의 영지를 공격하더니 대담해졌군. 다시 공격하는 건 시간 문제였어.

제이나 : 쿨 티라스를 공격하면 댓가를 치룰 것이라는 걸 보여주자고. 어머니, 우리의 보병과 의료병들을 동원해야 해요.

캐서린 : 최대한 빨리 바늘끝 부두로 그들을 보내겠다, 제이나.

제이나 : 탄드레드 오빠, 우리 최고의 함선으로 측면에서 호드를 공격해.

탄드레드 : 알겠습니다, 대제독 님. 넌 어디로 갈 셈이야?

제이나 : 나는 직접 호드를 상대할거야.

탄드레드 : 하! 상대도 안 되겠군. 지옥을 보여주라고, 내 동생아!

캐서린 : 제이나, 혼자 싸울 필요는 없단다. 최소한 플레이어와 탤리아라도 데려가렴!

제이나 : 현명한 조언 고마워요, 어머니. 용사여, 탤리아! 나와 함께 가죠. 티라가드 해협을 건너야 할테니, 운하에서 만나요.

▲ 무사히 안전을 확보한 제이나와 탤리아


이후 웜베인은 중요한 소식이 있다며 플레이어를 줄다자르로 향하게 합니다. 도착하면 메그스와 모튼 코그스왈드가 '초거대화기'에 대해 언급합니다. 이것은 노움이 개발한 기계로 지능에 비례해 크기가 커지고 힘이 증가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여러 실험을 거쳐 가장 똑똑한 고릴라인 '그롱'에게 이 기계를 직접 사용해 호드에 대항할 병기를 만들어 냅니다.

* 노움의 기술이 결합된 초거대화기

모튼 코그스왈드 : 소개합니다..!! 초거대화기에요!

메그스 : 다카니의 지능과 노움의 독창성이 합쳐진 결과죠.

모튼 코그스왈드 : 이름 그대로, 무엇이든 크게 만들죠.

메그스 : 엄밀히 따지자면, 지능을 크기와 힘으로 바꾸는 기계지만, 자세한 설명으로 귀찮게 하진 않을게요.

메그스 : 이를 같이 발명해준 그롱이 직접 대의를 위해 초거대화가 되는 것을 자원했어요.

모튼 코그스왈드 : 모든 절차가 끝나고 나면, 그를 호드한테 확 풀어버릴 거에요!

메그스 : 그렇지만 먼저, 작은 실험을 하나 진행해봐야 해요.

▲ 초거대화기를 발명한 노움들의 모습

* 실험의 대상이 되겠다고 자원한 그롱

그롱 :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다. 어째서 똑똑한 야수가 굳이 이런 길을 선택했을까? 노움들이 호드를 상대하기 위한 계략을 짜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나는 도움을 줘야만 함을 알았다. 그들의 기계는 기초적에 불과했어, 대상의 크기를 기껏해야 두 배 정도밖에 늘리지 못했지.

그롱 : 그렇지만 내 도움 덕에, 초거대화기는 이제 지능을 엄청난 힘으로 맞바꿀 수 있다. 내 동족 중 가장 똑똑한 존재인 만큼, 내가 지원자가 되는 게 당연한 선택이었지.

그롱 : 그러나 이는 위험이 따른다. 내가 내 고도의 지능을 잃어버릴 확률은 무척이나 높다. 그래도 이 잘생긴 얼굴만 계속 유지된다면 상관할바 없다.

그롱 : 그래, 사실 유머를 이용해 내 불안한 마음을 숨기고 있다. 친구끼리니까 말하자면, 약간 걱정된다. 내가 충분하지 못할까 말이다. 난 항상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고 싶으니까 말야.

그롱 : 그렇지만 우린 한 배를 탔으니까, 그렇지, 플레이어? 내가 실패하게 두지 않을거라 믿는다. 엄청나게 거대해져 호드가 내 모습만 보고도 벌벌 떨 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그롱 : 내가 어떻게 되든간에, 호드가 댓가를 치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충분하다. 어떤 위험을 감내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플레이어. 그리고 모두 받아들이겠다. 나는 얼라이언스의 무기가 될 준비를 모두 마쳤다.

▲ 호드와 싸우기 위해 스스로 병기가 되기를 자처한 그롱


그롱의 실험이 성공으로 끝나고 나면 8.0 전쟁 대장정 스토리에서 호드가 강탈해간 바다 사제들의 유물인 '심연의 홀'을 되찾아야 합니다. 플레이어와 마타아스 쇼는 제이나의 차원문과 공허의 힘을 활용해 다자알로의 금고로 잠입합니다. 이후 각종 함정을 극복하며 심연의 홀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입니다. 마침내 성공적으로 심연의 홀을 되찾고 안전하게 보랄러스로 귀환합니다.

* 다자알로의 금고에 잠입할 방법을 찾음

제이나 : 금고는 보호되어 있지만, 마법학자 엄브릭 님과 제가 경보를 발동시키지 않고 잠입할 방법을 찾아냈어요.

마법학자 엄브릭 : 저희는 공허를 불러내 제이나 님께서 차원문을 열기 위해 사용하시는 마법을 숨길 수 있습니다. 아마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은 없을 겁니다... 저희 생각에는요.

플린 페어윈드 : "부작용" 이라는게, 어둠의 촉수 같은 겁니까, 아니면 광기에 물들어버리는 겁니까? 친구가 궁금해 해서요.

마티아스 쇼 : 이는 진지한 임무네, 페어윈드.

플린 페어윈드 : 전 진지한 거라구요. 제 친구들과 비교해서는요. 그래서 말인데, 금고에서 다른 걸 좀 뽑아와도 되겠습니까?

마티아스 쇼 : 페어윈드 함장...

제이나 : 마법학자님, 준비가 된 것 같네요.

마법학자 엄브릭 : 저희의 행동을 저들에게서 숨길 시간을 잠시 주십시오... 좋습니다.

제이나 : 여기서 길을 찾으려면 약간의 시간이... 아, 여기 있네요. 행운을 빌게요!

* 마지막 함정까지 돌파하는 플린과 쇼

플린 페어윈드 : 그 움직이는 석상들이 두 개는 있는 것 같지만, 최소한 그 으시시한 떠다니는 가면들은 없군요. 아직까지는요.

마티아스 쇼 : 내가 일을 하는 동안 저들을 막아주게.

플린 페어윈드 : 걱정 마세요, 저희에게 맡기시라고요! 어떻게 돌아가고 있습니까? 잘 되고 있나요?

마티아스 쇼 : 꽤 복잡한 기계야. 해체하려면 인내심과 기교가 필요하네.

플린 페어윈드 : 그럼 좀 더 빨리 기교를 부려보세요! 뭐 도움이라도 필요하십니까? 팁이라도? 저도 예전에 함정들을 해체해 봤다구요.

마티아스 쇼 : 악명높은 플린 페어윈드님께도 신비로운 가면들은 조금 너무했나?

플린 페어윈드 : 제 걱정을 해 주시니 감동적입니다만, 절 쓰러뜨리려면 으시시한 가면과 돌 골렘보다는 더 많이 데려와야 할 겁니다. 화난 돌 골렘이라니, 가만 생각해보니 꼭 제 전 애인 같군요.

마티아스 쇼 : 좀 집중하면 안되나? 마지막 함정을 거의 다 해체했네. 하나만 더... 됐네! 마지막 함정도 해체됐어. 흠. 나쁘지 않군, 페어윈드.

▲ 플린과 쇼는 온갖 함정들을 극복해나가며 금고로 잠입한다


다자알로 공격의 마지막 단계는 호드의 주위를 분산시킬 거짓 공격을 가하는 것입니다. 나즈미르의 거짓 공격에 투입될 자살 작전은 아르거스에서 군단과 맞설 때 친숙해진 빛벼림 드레나이 '검귀 텔라아몬'이 이끌게 됩니다.

* 거짓 공격 작전을 계획한 얼라이언스

마티아스 쇼 : 대도시 다자알로를 공격하면 잔달라와 호드의 관계를 약화시킬 수 있을 겁니다. 우리 목표는 그들의 군대를 북쪽의 나즈미르로 끌어들이는 겁니다. 게릴라 방식으로 그들을 공격하고 혈트롤들을 자극하도록 하죠.

겐 그레인메인 : 내 백성들이 지원을 위해 기동대를 조직할 걸세. 그리고 땜장이왕 메카토크의 공학자들이 호드를 위한 깜짝 선물을 제작할 게야.

제이나 : 파도사제들은 심연의 홀을 이용해 우리의 진짜 목적을 두꺼운 안개 속에 숨길 거에요. 그 동안, 우리의 함대는 남쪽에서부터 다자알로를 공격할 겁니다.

마티아스 쇼 : 거짓말을 하진 않겠습니다. 모두가 살아남지는 못할 겁니다. 호드가 이 공격이 진짜라고 믿게끔 해야만 합니다.

마티아스 쇼 : 희생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성공하게 된다면, 단 몇 주 안에 이 전쟁을 끝내버릴 수 있을 겁니다.

* 희생을 결정한 빛벼림 드레나이 텔라아몬

제이나 : 텔라아몬, 정말 고마워요... 모든 게 다요. 우리가 호드를 쓰러뜨릴 수 있게끔 당신의 목숨을 바치다니,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거라는 걸 알아요.

검귀 텔라아몬 : 저는 당신의 알려진 조상들보다 더 오랫동안 군단과 싸워왔습니다, 프라우드무어 여군주 님. 제겐 두려움이란 없습니다.

제이나 : 자신의 죽음도 두렵지 않나요? 호드는 당신에게 끔찍한 짓을 할 거에요, 텔라아몬.

검귀 텔라아몬 : 모든 길은 빛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그저 어떤 길은 더욱 고통스러울 뿐이죠. 제 유일한 후회라면 이 전쟁이 끝나는 걸 보지 못할 것이라는 점 뿐입니다. 당신들의 앞에는 훨씬 더 어려운 과제들이 놓여있을 테죠.

제이나 : 실망시키지 않을게요, 텔라아몬. 당신의 희생은 기억될 거에요.

* 이어지는 다자알로 전투 내용이 궁금하다면?

☞ 대사로 살펴보는 다자알로 전투 내용

▲ 이미 희생을 각오한 텔라아몬


다자알로 전투의 브원삼디

다자알로 전투 중 브원삼디 관련 대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브원삼디는 호드가 처치한 거대한 유인원 그롱을 언데드로 부활시켜 얼라이언스를 공격하게 하고, 라스타칸의 전투에서는 힘을 주는 것 외에도 싸움에 직접 등장해 도움을 줍니다. 전투 중 브원삼디는 더 많은 영혼을 모을 수 있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 그롱을 되살리는 브원삼디

호드가 거대한 그롱을 쓰러뜨자 브원삼디가 그를 되살립니다. 이 언데드 괴물은 얼라이언스 버전의 전투에서 활약합니다.

브원삼디 : 오오, 이게 뭐야? 이 거대한 놈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어, 안 그런가? 게으름 피우지 마라 이 괴물아! 일어나! 침략자들에게 이 브원삼디님을 방해하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주거라.

* 자신을 찾는 라스타칸에게 하는 브원삼디의 말

왕 라스타칸은 전투 도중 브원삼디를 부르며 힘을 찾습니다.

브원삼디 : 원하는게 왜 이렇게 많은가 라스타칸! 네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힘은 주겠지만... 말조심하도록 해야 할거야. 오랫동안 왕좌를 차지하고 있었지 라스타칸. 어쩌면 너무 오랫동안일지도 모르겠어. 만약 자네가 일을 끝마치지 못하면 어여쁜 따님이 대신 해낼 수 있을거야.

* 행복해하는 브원삼디

브원삼디는 또한 자신의 수집품에 새로운 영혼을 추가할 수 있어 기뻐합니다.

브원삼디 : 이리 오거라 영혼들아! 저 거대한 원숭이가 혼자 독차지하게 둘 순 없지! 저놈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싸우는군. 흠.. 모두들 좋은 수집품이 되겠어.

▲ 다자알로 전투에서 브원삼디는 직접 싸우며 라스타칸을 도와준다


왕의 죽음, 라스타칸의 장례식

다자알로 전투 공격대가 끝난 뒤 호드가 입은 피해는 심각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잔달라의 왕 라스타칸은 수도 한 가운데에서 적들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고, 수많은 호드 병력과 잔달라의 자랑이었던 황금 함대 또한 궤멸했습니다. 플레이어는 왕 라스타칸의 묘를 찾아가고 그를 추모하는 행렬을 마주하게 됩니다.

* 라스타칸의 묘에서

탈란지 :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줄다자르는 아직도 얼라이언스의 공격에서 회복하고 있답니다. 백성들의 믿음이 흔들렸어요... 제 자신의 믿음 또한 말이죠.

바인 : 나도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대해 잘 아네.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얘기해 주게나.

나타노스 : 얼라이언스의 참혹함을 직접 몸으로 느꼈겠지. 그들에 대한 복수로 네 슬픔을 달래라.

바인 : 지금은 복수 얘기를 꺼낼 때가 아니다, 블라이트콜러!

나타노스 : 그만! 대족장께서 행차하셨다.

실바나스 : 새끼 사자가 라스타칸을 죽일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 그 점은 인정하지. 피를 흘린만큼 복수를 해야지. 내가 애도를 표할 시간을 잠시 주고, 그 후엔 날 따라오도록. 이 전쟁을 이기기 위해선 할 일이 많다.

실바나스 : 애도의 말을 전하는 바요, 공주. 아니... 여왕 탈란지.

탈란지 : 칭호 같은 건 이제 별 상관 없어요. 한 가지 알아야 할 게 있습니다... 이제 잔달라 해군이 초토화 된 지금, 호드는 우릴 버릴 생각입니까?

실바나스 : 우린 우리의 동맹에게 등을 돌리지 않소, 탈란지. 상황이 매우 안좋게 흘러간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의 대의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소.

▲ 잔달라 트롤의 비극, 라스타칸의 추모 행렬

▲ 전사한 잔달라의 왕 라스타칸을 추모하는 호드


실바나스는 얼라이언스가 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소식을 듣고는 미리 생각해둔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 합니다. 바인은 협상을 이야기해 보지만 실바나스는 협상은 없다며 복수를 강조합니다. 실바나스의 계획은 데렉 프라우드무어를 언데드로 부활시켜 프라우드무어 가문에 타격을 입히는 것입니다.

* 복수를 계획하는 실바나스

나타노스 : 여왕이시여... 모든 전초기지에서 보고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얼라이언스가 계속 우리를 조여오고 있습니다. 승리가 그들 손 안에 있습니다.

바인 : 어쩌면 협상을 할 수 있을지도...

실바나스 : 얼라이언스가 잔달라의 지도자를 척살했는데, 지금 협상 따위를 논한단 말인가?

실바나스 : 아니. 이 전쟁은 우리가 승리할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 새끼 사자가 내 왕좌 앞에서 무릎을 꿇을 때까지. 밴시의 비명호로 와라. 프라우드무어 가문이 감히 라스타칸을 죽인 것에 대한 값을 치루게 할 생각이 있다.

* 데렉을 부활시키는 내용이 궁금하다면?

☞ 데렉 프라우드무어를 부활시키는 실바나스


데렉을 되살린 실바나스와 주변 인물의 반응

결국 실바나스는 제이나의 오빠이자 쿨 티란의 영웅 '데렉 프라우드무어'를 포세이큰으로 부활시킵니다. 바인은 데렉을 되살리기 전부터 이 일에 반대해 왔으며, 다른 인물과의 대화를 통해 이들도 데렉의 부활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오직 나타노스로 추정되는 인물만이 실바나스의 이 행동을 지지합니다.

또한, 언데드가 되어 데릭 프라우드무어의 부활에 일조한 젤링과 아밀라아 스톤은 자신의 행동에 후회하며 뒤늦게라도 사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앞으로 데렉의 부활이 호드와 얼라이언스 모든 진영에 미칠 영향을 잘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 실바나스와 대립하는 바인

바인은 실바나스가 그녀의 계획을 밝혔을 때 반대합니다.

바인 : 실바나스! 이 미친 짓을 할 이유가 없잖소?!

실바나스 : 데렉 프라우드무어는 쿨티라스의 영웅이었어. 그리고 그를 적절히 잘 이용하면 우리는 프라우드무어 가문에 그들이 오랫동안 잃어버린 왕자를 돌려줄 수 있겠지.

바인 : 하지만 이건 선을 넘었네!

실바나스 : 그들이 데렉의 운명을 알아챈다면 구하러 올 수 밖에 없지... 그러면 그가 그들을 무방비 상태에서 학살할 수 있을 것이오.

바인 : 또 얼마나 많이 스스로의 명예를 저버려야 한단 말인가?

실바나스 : 바인, 세상엔 승리가 아니면 죽음 뿐이오. 그리고 죽음은 내가 지배한다네.

* 데렉과 실바나스

실바나스는 데렉을 되살립니다.

데렉 프라우드무어 : 이게.. 이게 무엇이란 말인가? 내가 왜...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지!?

실바나스 : 왜 그러시나 프라우드무어 군주, 내가 당신에게 가족들에게 돌아갈 기회를 줬는데 말이야.

데렉이 흐느낍니다. 그는 되살아난 것에 대해 신음을 내뱉습니다.

* 젤링의 뒤늦은 후회

가족을 위해 포세이큰으로 부활한 쿨티란 파도지기인 '젤링'은 자신이 무심코 데렉의 시체를 찾는데 협조했기 때문에 상황이 이렇게 됐다며 부끄러워합니다.

플레이어 : 젤링, 당신은 불안해보이는군요. 데렉 프라우드무어의 부활 때문에 그러는 건가요?

젤링 : 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내가 원한 건 가족과 함께 하는 것, 그들이 필요한 것을 보장해주고 돌봐주는 게 전부였는데. 이제는...

젤링 : 데렉 프라우드무어님은 이런 운명을 원하지 않으셨어. 그는 쿨티라스의 영웅으로 죽었고, 파도 아래에서 휴식을 취할 자격이 있었지. 이 모든 일을 다 내가... 내 손으로...

젤링 : 용서하게나, 플레이어. 우리는 이걸 바로잡아야만 해.

* 포세이큰으로 부활한 아말리아 스톤

포세이큰으로 부활한 아말리아 스톤은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아말리아 : 내가 간부 후보생이였을때 교관은 항상 데렉 프라우드무어님의 용기있는 행동에 대한 얘기를 해줬지. 내가 아는 모든 지휘관은 그의 전설처럼 살기를 원했어.

아말리아 : 그분의 이런 모습을 보는것 만으로도 고통스러워. 그분을 존경하는 사람들이나 그분의 가족들 품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겠지. 그리고 내 행동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는 것도 잘 알아.

* 분노한 바인 블러드후프

바인은 실바나스의 일련의 행동들에 대해 계속해서 분노합니다.

바인 : 플레이어, 나는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네. 실바나스는 도가 지나쳤소. 선을 넘은거야. 불명예스러운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그동안 계속해서 지켜봐왔다네.

바인 : 그녀는 쓰러진 적들까지 모욕하고 있소.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소. 곧.. 무언가 행해져야만 한다네.

* 불명확 대사 (나타노스로 추정)

전쟁은 예쁘장한게 아니야. 우리 모두 너무나 잘 안다고 생각하네만. 실바나스님도 마찬가지지.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 확실하게 결정해둘 필요가 있다네.

놀라지 말게. 우리 모두 밴시 여왕님이 이런 전략을 사용할거라는 걸 알고 있었지 않은가. 그녀가 자주 말하는 '전략적 선택'에 불과하네. 이 변화는 내게 아무것도 아닐세. 내가 해야될 일도 바뀌지 않지.

* 나이트본의 비전술사 발트와의 생각

호드 대장정 중 애쉬베인을 풀어주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던 발트와도 호드에 대해 걱정합니다.

플레이어 : 발트와, 데렉 프라우드무어가 부활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발트와 : 처음 호드로 들어올때 포세이큰에 대해 의심했었죠. 하지만 스스로 기꺼이 언데드가 되는 쪽을 택했다고 확신했어요. 그런데 이건...

발트와 : 나이트본은 군단의 지배하에서 엄청난 고통을 받았습니다. 제가 목격한 잔혹한 행위들... 그들을 지금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잊혀지지가 않아요.

* 그저 행복한 갤리윅스

갤리윅스는 정말로 아무 상관도 하지 않습니다.

갤리윅스 : 오오, 얼라이언스가 이번 일로 엄청나게 화가 나겠는데! 총소리를 내며 우리게에 한바탕 쳐들어오겠군. 이게 무슨 소린지 알아?

갤리윅스 : 바로 내 아제라이트 방어구의 판매량이 천장을 뚫고 올라갈거란 말이지! 내 작업장을 두배, 아니 세배로 더 굴려야 겠어. 이 멍청이들에게 초과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서 다행이란 말이지. 아니, 돈을 아예 주지 말아도 되겠어.

갤리윅스 : 아무튼 잠시만 비켜봐, 대족장에게 가서 수요와 공급에 대해 좀 이야기 해야겠거든. 그럼 이만 실례!

* 실바나스를 줄과 비교하는 탈란지

탈란지는 실바나스와 줄의 행동을 평행선상에 놓고 비교합니다.

탈란지 : 아버지의 마지막 행동은 브원삼디님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었어요. 잔달라는 죽은 자를 불러와 섬기는 것에 익숙해요.

탈란지 : 하지만 데렉 프라우드무어의 부활은 우려됩니다. 이것은 줄이 존경하는 레잔님에게 한 그 끔찍한 행동을 떠올리게 해요. 이건 우리 모두를 고통스럽게 했죠.

탈란지 : 얼라이언스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대가를 치뤄야 해요. 하지만 분노가 우리의 눈을 멀게 해서는 안되요. 잔달라를 위대하게 만들어 준 그 명예를 잊어서는 안되요.

▲ 나타노스, 젤링, 아말리아 등 주변 인물들은 실바나스를 어떻게 생각할까?


얼라이언스의 불페라 공격

이 볼둔의 거주자들은 라스타칸의 죽음을 통해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이들은 얼라이언스가 라스타칸을 죽인 행동은 도가 지나치다며 잔달라에게 원조를 약속합니다. 과연 불페라가 잔달라와 합류해 동맹종족으로 등장하게 될까요?

이와는 별개로 얼라이언스가 불페라를 공격하는 내용의 대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불페라가 호드에게 물자를 옮기는 것을 방해할 목적으로 그들을 공격합니다. 가능하면 죽이지 말고 위협하거나 방해하라는 임무이지만 어쩔 수 없이 유혈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 라스타칸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들은 불페라

라스타칸의 죽음이 볼둔에도 알려졌습니다. 믿을수가 없어요. 얼라이언스가 호드를 멈추가 싶다는건 이해하지만.. 이건 너무 지나쳐요. 이 어려운 시기를 해쳐나가기 위해 불페라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돕겠어요.

* 불페라를 공격하는 얼라이언스

"불페라들과 직접 싸우거나 한 적은 없지만, 호드가 보급품을 옮기기 위해 불페라 짐마차들을 고용하고 있다 하더군요."

"뭘 옮기고 있는지 알수 없기 때문에 호드의 손에 들어가게 놔둬서는 안됩니다."

"가능하면 불페라들은 죽이지 마십시오. 이 모래충격 토템을 이용해 그들을 보급품으로부터 도망치게 만드세요."

"불페라와 또 다른 전쟁을 벌일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그들이 다시는 호드와 거래를 하고 싶지 않게끔 만들고 싶을 뿐이죠."

"짐마차 운전 기수들에게 겁을 줘서 쫓아내고, 불페라들을 적으로 돌리지 않으면서 호드와 일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전시 외교는 절대 쉬운 법이 없습니다."

▲ 8.1에서는 얼라이언스가 불페라를 공격하는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


나이트엘프의 조력자와 위협

얼라이언스는 어둠 해안에서 나이트 엘프에게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이에 티란데가 직접 밤의 의식을 치르고 호드를 상대합니다. 이 과정에서 테스 그레이메인이 티란데를 도와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시의 전쟁을 다루고 있는 단편 소설 '비가'에서 플레이어는 불타는 다르나서스에서 탈출한 마지막 생존자가 겐 그레이메인의 부인 '미아' 임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 나이트엘프를 돕겠다는 테스 그레이메인

테스 : 저희 백성들이 살 곳이 필요했을 때, 나이트 엘프는 저희를 거둬주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자신의 고향을 되찾으려 하는 것을 지켜만 볼 순 없어요. 저희는 그들과 함께 싸울 것입니다!

테스 : 제 어머니는 다르나서스의 사람들을 구하려다 거의 목숨을 잃을 뻔 하셨어요. 전 어둠해안에서 호드를 막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겁니다. 몇몇 끔찍한 만행들은 그대로 묻어둘 수만은 없는 법이죠.


언데드 블러드엘프 '로라쉬'의 새로운 모델링이 발견되고 발키르가 그를 되살린 것을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편 소설 "좋은 전쟁"에서처럼 그는 말퓨리온을 처치하는 데 집착하며, 나이트엘프가 오래 전 명가를 추방한 것에 대해 고난을 겪는데도 아무 도움도 주지 않는 나이트엘프에게 증오를 느꼈다며 악감정을 품고 있습니다.

* 말퓨리온을 죽이길 원하는 로라쉬

로라쉬 : 발키르가 내게 제안하기도 전에 먼저 받아들였지, 당연하지 않은가?

로라쉬가 잠시 고민합니다.

로라쉬 : 말퓨리온의 목을 날려버릴 또 다른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군. 그가 어떻게 반응할지 기대되는데.

* 밤의 전사가 된 티란데가 궁금하다면?

☞ 새로운 힘을 얻어 어둠해안으로 진격한 티란데

▲ 나이트엘프의 새로운 위협이 될 부활한 로라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