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의 아제로스 다음 대규모 업데이트인 '복수의 물결(Tides of Vengeance)'에서는 각각 쿨 티라스와 잔달라에 동맹 관계가 된 얼라이언스 대 호드의 훨씬 더 본격적인 대립 구도가 형성된다. 이에 맞춰 8.1 업데이트에선 상대 지역에 공격을 감행하는 콘셉트의 '습격'이라는 신규 콘텐츠가 추가된다.

'습격'은 이전 확장팩인 군단의 '침공'과 유사한 콘텐츠로 일정 시간동안 잔달라 혹은 쿨 티라스 내 총 6개 지역중 어느 한 지역에 습격이 발생하며, 110레벨 이상인 캐릭터라면 참가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다만 군단의 침공과 다른 점이라면 기존에 있는 전역 퀘스트가 사라지지 않는다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 기존 전역 퀘스트도 수행할 수 있도록 습격 전용 퀘스트가 따로 추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120레벨이 안된 저렙 캐릭터들도 수행할 수 있다


침공의 경우 해당 지역 내 모든 전역 퀘스트가 사라지고 대신 침공 전용 전역 퀘스트만 남아있었더라면, 이번 습격에서는 지역 내에 있던 기존 전역 퀘스트는 유지되면서 습격 전용 전역 퀘스트가 따로 추가 되는 방식이다.

습격이 일어난 지역은 잔달라나 쿨 티라스 어디든지 간에 양 진영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대신 지역에 따라 수행하는 퀘스트들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나즈미르 지역에 습격이 발생했다면 얼라이언스 측은 적진에 침투하는 입장, 호드는 방어하는 입장의 퀘스트가 진행된다.

▲ 같은 지역 내에서 서로 다른 습격 전용 전역 퀘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습격 퀘스트는 발생한 지역으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받을 수 있으며, 자신의 아이템 레벨에 따라 보상 아이템 레벨 역시 달라진다. 보통 정예 퀘스트 2개, 일반 퀘스트 3개정도가 해당 지역에 발생하며, 이 중 4개를 완료하면 최종 마무리 퀘스트가 추가로 진행되는데 군단의 침공과 매우 흡사한 방식이다.

마무리 퀘스트까지 완료하면 해당 지역의 사절 NPC(상대 지역일 경우 7군단 혹은 명예결속단 사절)에게 말을 걸어 보상을 받을 수 있고, 6개의 모든 지역에서 습격 시나리오를 완료하면 관련 업적 또한 획득할 수 있다.

▲ 습격이 발생한 지역에 오면 자동으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 지역별 모든 습격을 완료하면 획득할 수 있는 업적도 존재



■ 호드 시점 습격 마무리 퀘스트 (나즈미르 지역)

▲ 얼라이언스를 막을 무기를 찾아 항공모함으로 이동하게 된다

▲ 고블린 '포직'의 미사일처럼 생긴 실험용 폭격기에 탑승!

▲ 투박한 생김새와는 다르게 굉장히 강력한 성능에 잘 날기까지 한다

▲ 병력들을 어느정도 처치하면 이제 얼라이언스의 비행선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 비행선 내부에서 '대장 빔윈드'를 처치하고 나오면 최종적으로 퀘스트가 완료된다

▲ 나즈미르에서 진행된 습격의 보상은 해당 지역 사절 NPC '배급원 리자'에게 보상을 받는다



■ 얼라이언스 시점 습격 마무리 퀘스트 (잔달라 지역)

▲ '마법학자 엄브릭'은 공허의 힘을 이용해 적 병력을 없앨 의식을 준비한다

▲ 거대한 뼈에 힘을 집중하는 공허엘프들

▲ 엄청난 기운이 뿜어져 나오더니

▲ 나타난 것은 매우 거대한 공허 뼈 공룡(?)

▲ 잔달라의 공룡들을 마구 짓밟고 다니면서 최종적으로 '강한 안자'를 쓰러트리면 완료된다

▲ 상대 지역에서 진행된 습격이므로 보상은 7군단 사절 NPC '구원자 잴라아나'에게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