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GG 생중계

한국 시간으로 4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현장에서 '2018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 파이널(이하 HGG 파이널)' 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중국과 노르웨이가 대결한 준결승 1경기에서는 중국이 노르웨이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불리했던 1세트를 묘수로 극복한 중국은 이후 2, 3세트에서 상성대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Leaoh'의 퀘스트 마법사와 'ntR' 의 짝수 흑마법사 대결로 시작된 1세트에서는 중국의 과감한 판단이 좋았다. 자신의 본체에 얼음 화살을 활용하며 필드를 불리는 선택으로 흑마법사에게 주문 카드가 아닌 하수인으로 체력 압박을 넣었고, 이로 인해 경우의 수가 많아진 흑마법사가 주춤하는 사이 대마법사 안토니다스와 화염구 콤보로 상대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Trunks'의 두억시니 주술사와 'hunterace'의 홀수 전사가 만났다. 불리한 상성의 전사는 빠른 템포 플레이로 주술사에게 초반 압박을 가했지만, 상성을 뒤엎기는 힘들었다. 엘렉트라 스톰서지와 피의 욕망 콤보로 전사의 체력을 크게 깎은 주술사는 두억시니로 완벽한 킬각을 완성하며 'hunterace'의 항복을 받아냈다.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3세트도 중국에 웃어주는 매치업이었다. 중국의 선택은 위니 흑마법사, 노르웨이의 선택은 제레크 사제였기 때문이다. 노르웨이도 분전하긴 했지만, 결국 경기는 상성대로 흘러갔다. 중국은 리로이 젠킨스와 영혼의 불꽃 두 장 콤보로 킬각을 완성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 2018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 파이널 준결승 1경기

중국 3 vs 0 노르웨이
1세트 'Leaoh'(마법사) 승 vs 패 'ntR'(흑마법사)
2세트 'Trunks'(주술사) 승 vs 패 'hunterace'(전사)
3세트 'OmegaZero'(흑마법사) 승 vs 패 'Kolbein'(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