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히어로즈의 다음 패치 내용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40.0 공개 테스트 서버(이하 PTR)이 열렸다.

이번 PTR은 시공의 폭풍 오리지널 세계관의 원거리 암살자 영웅 '오르피아'가 합류하고 알렉스트라자와 레가르의 궁극기처럼 정신 집중형 치유 기술 및 일부 영웅들의 기술 위력 증가 효과 중첩 방식이 변경되었으며, 대전 검색 시스템 변화의 일환인 '시공의 부름' UI 업데이트와 함께 자잘한 버그 수정이 진행됐다.


▲히어로즈 오리지널 세계관의 첫 번째 영웅, 오르피아


우선, 오르피아는 저주받은 골짜기와 파멸의 탑에서 등장하는 까마귀 군주의 딸로 아버지의 어두운 계략을 저지하기 위해 전장에 합류한 영웅이다. 혼돈의 마법을 활용하는 원거리 암살자인데, 강력한 견제 능력을 시작으로 조건부 이동기와 회복기를 지닌 영웅으로 유저의 숙련도와 특성 투자에 따라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영웅이다.

오르피아는 자신의 일반 기술이 적 영웅에게 적중할 때마다 혼돈 중첩을 쌓아 자신의 일반 공격을 강화하면서 생명력을 회복하는 고유능력 '넘치는 혼돈'을 시작으로 일직선상에 적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적 영웅에게 적중 시 약진 효과를 추가하는 '어둠의 왈츠(Q)', 전방의 적들에게 큰 피해는 주는 '덥석(W)', 혼돈 마력을 방출하여 피해를 주고 경로 끝에서 폭발하여 2차 피해와 함께 둔화 효과를 추가하는 '두려움(E)'을 지녔다.

궁극기로는 넓은 범위에 공격을 가하고 영웅이 포함되어 있다면, 다시 기술을 반복하는 '영혼의 만찬'과 대상 지역 안에 적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중심부로 끌어당기는 '압도의 아귀'가 있다.


▲ 적을 끌어당기면서 피해를 주고 기절까지 시키는 궁극기 '압도의 아귀'


다음으로 게임 디자인 부분에서는 알렉스트라자의 생명 결속(R)과 레가르의 선조의 치유(R)처럼 정신 집중형 치유 기술이 게걸 아귀나 잡아먹기, 고치처럼 대상 영웅을 전장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궁극기를 제외하면 방해받지 않도록 변경되고, 줄진의 가름쇠(R)나 한조의 용의 일격(R) 그리고 굴단의 타오르는 지옥불 특성은 기술 위력 증가 효과를 합연산으로 계산한다.

반면에 켈타스의 불사조(R)나 나지보의 독소 전염, 리 리의 번개 운룡, 리밍의 공전 보주 특성은 기술 위력 증가 효과를 곱연산으로 처리한다. 관련하여 굴단의 16레벨 특성 타오르는 지옥불은 공격력 증가량이 8%에서 10%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블리즈컨에서 포지션 불균형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된 '시공의 부름' 관련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시공의 부름은 빠른 대전에서 부족한 역할군으로 대전을 검색하는 유저들에게 50%의 추가 경험치를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UI만 업데이트되고 추후 일정에 따라 추가로 적용될 예정이다. 반면 기존 전투 자극제에 추가적으로 대전에 참여한 모든 유저들에게 5% 추가 경험치 혜택을 주는 부스트 시스템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다.


▲ 최대 45%의 추가 경험치 혜택을 부여하는 부스트 시스템


한편, 용의 둥지 전장 아트 변경을 비롯하여 점수/통계 화면에서 일부 보호막 및 치유량이 잘못 표시되던 문제나 일부 소환수가 수풀의 가장자리에 있을 때 수풀 내부의 시야를 영웅들에게 제공하던 현상 등 자잘한 버그 수정이 진행되었으며, 오르피아 묶음 상품을 비롯하여 카와 네이디스 아나운서, 까마귀 탈것 및 치장용 아이템이 추가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패치 노트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