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 윈터 DPL:E 8강 B조 경기에서 Ti가 경기에 영향을 끼칠만한 큰 실수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3시 30분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둬 4강에 진출했다.

Ti는 이클립스와 옵티머스를 반했고, 3시 30분은 인다라천과 다크로드를 밴했다. Ti 픽은 크리에이터, 세인트, 천선낭랑, 프라임, 3시 30분은 다크로드, 천선낭랑, 타나토스, 세인트로 나섰다. 먼저 경기에 나선 Ti 빠른 그로기를 뽑아내고 그 타이밍에 딜을 더 넣는다는 개념으로 플레이했다. 하지만 중반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고, 8분 29초 대에 첫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밴픽의 1세트 치고는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만족스럽지도 않았다.

3시 30분은 처음부터 약간 삐끗했다. 몹에 얻어 맞기도 했고, 호흡도 완벽하지 않았다. 첫 클리어부터 4분이 넘어가 사실상 1세트 승기는 Ti에게 넘어갔다. 3시 30분은 처음부터 벌어진 약 40초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오히려 격차는 1분 이상으로 더 벌어지면서 1세트 승리는 Ti에게 돌아갔다.

2세트에서 3시 30분은 첫 레이드를 3분 42초로 끊었고, 중반으로 접어들수록 호흡도 좋아지고 딜도 차질없이 모두 뽑아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간 3시 30분이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전사자가 발생하기도 했고, 딜로스가 벌어지며 8분 19초에 마무리할 수 있었던 레이드를 최종적으로 8분 36초로 마무리했다.

Ti는 침착했다. 첫 레이드부터 3시 30분보다 20초 가량 앞서나갔고, 이 20초를 두 번째 레이드까지 실수없이 유지했다. 7분 8초에 마지막 라운드에 진입했고, 거침없이 딜을 넣기 시작했다. 그리고 3시 30분과 달리 첫 폭딜 타이밍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7분 43초라는 좋은 기록으로 끝냈다.

■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 윈터 DPL:P 8강 B조

Ti 2 VS 0 3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