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리아의 파밍은 전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 기술 제작을 통해서도 최고등급인 '전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제작 종류도 다양해서, 장비 뿐 아니라 캐릭터 강화에 사용된 룬, 아트라 결정 등을 획득할 수 있다. 활용하기에 따라선 특정 장비를 얻거나, 파밍 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본격적인 제작에는 전문 채집 수련이 빠질 수 없다. 제작에 필요한 재료의 상당수가 채집을 통해서 얻어지며, 고급 재료는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 고등급 아이템 획득에는 채집도 유용! 숙련도를 쌓아보자



전문 채집 5종, 어디서 수련할까?
모습은 다르지만 방법은 비슷하다!

전문 채집은 '금속채광', '벌목', '보석채광', '약초채집', '유물조사' 다섯 가지 종류가 있다. 채집은 하나만 선택할 수 있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아처의 무기/방어를 제작하고 싶다면 해당 재료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벌목'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이렇게 선택한 전문 채집은 각각 얻을 수 있는 재료는 다르지만 기본적인 수련이나 사용 방법은 비슷하다. 필드에서 채집 스팟을 찾고, 액션(F)키를 사용하면 재료를 채집할 수 있다.

▲ 전문 채집은 5종 중 하나만 골라 채집하게된다


■ 숙련도 1~21 수련 장소

▲ 1~21 수련 장소. '마그레브 대륙 - 란데일로'에 위치해 있다.


캐릭터가 11레벨을 달성하고 이제 막 전문 채집을 습득한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마그레브 대륙 - 란데일로 - 프렐마을' 부근에서 수련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직까지 비선공 몬스터 구역이 많아, 방해 없이 채집이 가능한 구간이기도 하다.

프렐 마을 북쪽 '아디슨 농장'은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여러 채집 스팟을 발견할 수 있다. 배치되어 있는 몬스터들은 비선공이므로 마음편하게 숙련도를 쌓을 수 있다.

프렐 마을 남쪽의 '프렐 초원' 역시 괜찮은 수련처다. 넓은 공간에 채집 스팟이 쫙 펼쳐져 있어, 돌아다니면서 채집하다보면 리젠되는 스팟을 돌아 계속해서 수련할 수 있다.

▲ 다닥 다닥 모여 있어 수련이 편한 '아디슨 농장'


■ 숙련도 21~31 수련 장소

▲ 21~31 수련 장소. '마그레브 대륙 - 란데일로'


프렐 초원을 넘어서면 한 단계 높은 채집물들이 등장하게 된다. 또, 이전과 달리 선공 몬스터가 많아지므로 스토리 진행 중 겸사겸사 채집을 해오던 유저라면 대개 이 구간부터 채집을 포기하게 될 것이다.

비선공 몬스터도 섞여 있는 장소는 '황혼솔방울 마을''된새바람 언덕'이 있다. 만약 선공 몬스터를 신경 쓰지 않는다면 '콜로스 평원'을 추천한다. 넓은 지역에 많은 채집 스팟이 몰려있다. 이곳에 등장하는 몬스터는 28레벨 정도다.

선공 몬스터라도 캐릭터가 레벨이 10 이상 높다면 먼저 공격해오지 않는다. 이 점을 이용하면 선공 몬스터가 배치된 구간이라도 손쉽게 채집 숙련도를 쌓을 수 있다.

▲ '콜로스 평원'은 선공 몬스터가 많지만 채집 스팟도 많다


■ 숙련도 31~41 수련 장소

▲ 숙련도 31~41부터는 '마그레브 대륙 - 렌투스'로 이동


'란데일로'를 떠나 '마그레브 대륙 - 렌투스' 지역으로 이동하면 이제 3단계 채집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은 '글라데스 평원'과 '데카트리스 숲' 지역이 숙련도를 올려볼만한 지역이다.

'글라데스 평원'은 이베라 요새' 근처와 '포테노라 지하감옥' 근처로 나뉜다. 요새 근처는 고저차가 있고 돌아다녀야 하는 범위가 넓은 편이다. 지하감옥 근처는 밀도가 좁은만큼 사람도 자주 보이는 장소지만, 멀리 돌아다닐 필요 없이 채집 수련이 가능하다.

'데카트리스 숲'은 마녀 NPC들이 머물고 있는 거점을 둥글게 돌면서 수련을 할 수 있는 장소다. 선공 몬스터도 그리 많지 않고, 중앙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채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에서는 36레벨 정도의 몬스터가 등장한다.

▲ 나무를 중심으로 돌면서 채집 가능한 '데카트리스 숲'


■ 숙련도 41~45 수련 장소

▲ 41~45 수련처 '세네카 유적'


41~45 수련 장소는 '세네카 유적'이다. 세네카 유적은 넓은 지역에 몬스터가 띄엄 띄엄 배치되어 있는 편이다. 위치에 따라서는 '폐허의 무크라'처럼 숨어있는 몬스터만 조심하면 특별히 공격당하지 않고 채집할 수도 있다.

최대 39레벨 몬스터가 등장하며, 만렙을 달성한 캐릭터라면 여기까지가 공격 받지 않고 수월하게 채집할 수 있는 장소다. 숙련도 45를 달성했다면 최상급 등급의 채집물까지 무리 없이 채집할 수 있게된다.

단, 이 지역을 벗어나면 몬스터가 최소 41레벨로 등장하기 때문에 만렙을 찍었다고 하더라고 선공을 피할 수 없다. 4단계와 5단계 채집품의 경험치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으니 이후에도 숙련도가 목적이라면 세네카 유적 근방에서 채집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 넓은 '세네카 유적'. 선공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지역이다


채집을 좀 더 편하게!
채집에 도움이 되는 각종 팁

1. 몬스터는 레벨이 10 이상 높은 캐릭터를 선공 하지 않는다.

채집의 가장 큰 적은 몬스터의 방해다. 특정 지역은 비선공 몬스터만 존재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선공 몬스터 선공 몬스터와 비선공 몬스터가 함께 등장하기 때문에 채집에 방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육성과 채집을 함께 하기 보다는, 차라리 캐릭터 레벨을 먼저 올리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이런 경우, 세네카 유적까지 몬스터들의 선공을 피할 수 있어 손쉽게 채집 숙련도를 올릴 수 있다.


2. 아스텔의 스킬, 덱 효과에도 주목!

뮤즈 타입의 아스텔 '티오카'는 아군의 이동속도를 증가 시킨다. 소환만 해두더라도 효과는 적용되고, 스페셜 스킬을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더 빨라질 수 있다. 빠른 이동속도는 가까운 거리를 계속 채집해야 할 때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티오카'는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얻을 수 있는 아스텔이기도 하다.

채집 관련 덱 효과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덱 효과 '채집영재'는 채집 시 획득 경험치를 늘려준다. '채집꾼'은 경험치와는 무관하지만 더 많은 재료를 획득 할 수 있다. 단, 덱 효과 발동은 아스텔들의 높은 별을 요구하는 만큼, 게임 초기에 노리고 사용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 '채집영재', '채집꾼' 채집과 관련된 덱 효과들


3. 던전에서도 등장하는 채집 스팟!

던전을 진행하다보면 종종 채집 스팟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가능하면 이곳에서도 채집 활동을 하면 재료를 모으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상위 등급의 던전에서는 '특수' 채집물이 등장한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재료들은 전설 아이템 등을 제작하는데 사용되므로, 놓치지 않고 채집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등장하는 특수 채집물들은 최소 숙련도를 41 혹은 45만큼 요구하기 때문에 만렙을 찍었다면 채집 숙련도를 준비해두는 것도 추천한다.

파티 플레이로 던전을 진행 할 경우 미리 양해를 구하는 등, 채집보다 공략을 우선하는 매너를 보여야 겠다.

▲ 던전에서 등장하는 특수 채집물은 높은 숙련도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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