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히어로즈 42.0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디아블로 세계관의 대천사, 임페리우스의 합류를 시작으로 아바투르와 아서스, 디아블로의 밸런스 조정이 진행됐다.




라이브 서버에 적용된 42.0 업데이트의 전반적인 내용은 지난 PTR과 동일하다. 다만, 많은 유저들이 피드백을 준 신규 영웅 임페리우스의 날개 외형이 변경되면서 조금 더 유저들이 바라는 이미지와 가까워졌다. 관련하여 개발진은 유저들의 피드백에 동의하며, 정식 출시와 함께 변화한 날개를 확인해보고 다시 한번 피드백을 요청했다.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용기의 대천사이자 천상의 최고 통치기구인 앙기리스 의회의 수장인 임페리우스는 강력한 단일 공격 능력을 지닌 돌격형 전사 영웅으로 전투 지속 능력과 함께 일대일 전투에서도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임페리우스는 자신의 일반 기술을 적에게 적중시킬 때마다 낙인을 찍어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는 고유 능력 '용기의 낙인'을 시작으로 전방으로 돌격하여 적에게 피해를 주면서 제압할 수 있는 군중 제어기 '천공의 돌진(Q)', 불길의 파도를 내보내는 '솔라리온의 불길(W)', 그리고 자신을 불길로 감싸 주위 적에게 피해를 주는 '타오르는 갑옷(E)'을 지녔다.

궁극기로는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얻으면서 지속 시간이 끝날 때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천사의 무구'와 전방으로 돌진해 처음 적중한 적 영웅을 움켜쥐고 도약하는 군중 제어기 '앙기리스의 분노'가 있다.


▲ 원작보다 마무리가 아쉽지만, 군중 제어기 성능은 발군인 '앙기리스의 분노'


다음으로 영웅 밸런스 조정에서는 아바투르의 궁극기 '흉물 진화'의 기본 생명력이 1000에서 1350으로, 공격력이 73에서 85로 증가한 대신 돌격병을 처치할 때마다 증가하는 생명력과 공격력이 5%에서 2%로 감소했다. 관련하여 개발진은 흉물 진화의 레벨당 공격력 증가량에 대한 버그를 수정하고, 기본적인 수치 변경으로 최대 중첩시 적정량의 공격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조정하면서 대부분의 경우에서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흉물을 만나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서스는 '신드라고사'가 적의 소환수를 무력화시키는 대신 4초간 60% 둔화 효과를 부여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디아블로의 1레벨 특성 '영혼 방패'는 기술 방어력 증가 효과가 활성화된 동안에도 영혼 갯수에 따라 실시간으로 기술 방어력 증가량이 갱신된다.

이외에도 임페리우스 출시 관련 영웅 묶음 상품을 비롯하여 요한나와 일라리안 아나운서, 수정 안장 얹은 전투 야수 탈것 등 수집품 추가와 함께 빛나래의 불안정한 기형 특성이 '변이'의 둔화 효과를 증가시키지 않았던 문제를 비롯하여 게임 내 자잘한 버그 및 오타 수정이 진행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패치 노트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