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술은 개인기 자체도 그렇고 커맨드와 활용 방법이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멈춘 다음 턴 동작'은 빠르게 질주하는 상황에서 발동되는 반면에, '턴 스핀'은 천천히 드리블을 했을 때 발동되는 기술이다. 또한, 멈춘 다음 턴 동작은 4성 개인기, 턴 스핀은 5성 개인기이다.
사실, 커맨드 자체가 매우 쉽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해당 개인기를 알고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활용 방법이다. 개인기 커맨드는 알아도 어떤 상황에서, 또 어떤 타이밍에 두 기술을 사용해야하는지 확실하게 판단은 서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턴 스핀'과 '멈춘 다음 턴 동작'을 어떻게 해야 100%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을까.
※ 해당 기사에 사용된 움짤은 모두 키보드를 사용했습니다
■ 개인기 - 턴 스핀/멈춘 다음 턴 동작
*턴 스핀: ★★★★★ 이상
*커맨드: 키보드 - SHIFT+↑ 후 ← / 패드 - RS Flick ↑ Flick →
*멈춘 다음 턴 동작: ★★★★이상
*커맨드: 키보드 - 질주(E) 도중 E를 떼고 SHIFT+↑ 후 ← / 패드 - RS Flick ↑ Flick →
멈춘 다음 턴 동작 - 관성 법칙을 이용한 타이밍 뺏기
한 번에 2~3명도 속인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멈춘 다음 턴 동작'은 E키로 빠르게 질주하는 중에 발동되는 기술이다. '턴 스핀'보다 더 크게 턴을 하기 때문에 동작의 딜레이가 비교적 긴 편이다. 하지만, 그만큼 크게 턴 동작을 하기 때문에 같이 빠르게 달리던 상대를 확실하게 따돌릴 수 있다.
이 기술에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나를 쫓아오는 상대 선수의 움직임과 위치에 집중하는 것이다. 옆에서 수비하러 따라오는 상대가 자신에게 너무 붙어 있으면 기술은 100% 실패한다고 보면 된다.
정확한 타이밍은 멈춘 다음 턴 동작을 사용할 때 상대가 자신보다 살짝 앞으로 뛰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상대가 지나간 쪽(좌우)으로 빈 공간이 생기게 되며 이 공간으로 턴 동작을 할 수 있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관성의 법칙을 이용하면 된다. 옆에서 빠르게 같이 뛰던 상대는 내가 계속 뛴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즉, 상대 유저도 E키를 누르고 계속 뛸 것이다. 이 심리를 이용해서 갑작스럽게 멈춘 후 턴을 하면 상대는 앞 쪽으로 쏠릴 수 밖에 없다. 멈추고 서는 주도권은 공을 잡고 있는 '자신'이 쥐고 있는 것이다.
■ 멈춘 다음 턴 동작 - 이렇게 이해하자
턴 스핀 - 가볍고 빠르게!
순간적인 턴 동작
'멈춘 다음 턴 동작'은 큰 동작으로 상대를 확실히 따돌릴 수 있다는 큰 점이 있지만, 멈춰있는 상태에서 사용할 수는 없으며 개인기를 연속적으로 발동시킬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턴 스핀'은 멈춰있는 상태에서 작고 빠른 동작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더군다나, 한 번 사용 후 곧바로 또 사용할 수 있어서 연속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큰 특징이 있다.
■ 턴 스핀 - 기본 활용
언급했듯이 '턴 스핀'의 턴동작은 거의 제자리에서 진행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진행 거리가 굉장히 짧은 편이다. 활용 방법은 위에서 설명한 멈춘 다음 턴 동작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멈춘 다음 턴 동작'만큼 확실하게 한 선수를 따돌리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럼에도 턴 스핀은 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멈춘 다음 턴 동작'은 발동 과정의 딜레이가 길고 그다음 동작의 안정성이 떨어지는데에 반해, '턴 스핀'은 발동 과정의 딜레이가 짧고 곧바로 그다음 동작을 가져갈 수 있다.
■ 턴 스핀 - 연속 사용
'턴 스핀'을 연속으로 사용할 때 가장 빛이 나는 공간은 바로 패널티 박스 안에서이다. 패널티 박스 안은 상대를 교란시키고 당황시키기 매우 적합한 곳이다. 또한, 한 번의 턴 동작만 성공해도 곧바로 슈팅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 턴 스핀 - 고급 활용
턴 스핀은 발동 이후에 곧바로 다른 동작으로 쉽게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을 충분히 이용해주어야 한다. 턴 스핀 이후 다른 개인기들과 조합하면 상대를 더욱 당황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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