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금일 새벽 2시 18분경, 유럽의 메소드(Method)에 의해 다자알로 전투의 최종 보스 제이나(신화)가 쓰러졌다. 지난 울디르에 이어 다시 한번 북미의 리미트(Limit)를 제치고 세계 첫 '명예로운 다자알로의 수호자' 칭호의 주인공이 됐다.

다자알로 전투 WFK(World First Kill) 레이스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은 울디르부터 이어진 메소드(유럽)와 리미트(북미)의 경쟁이다. 지역별 시차로 인해 지난주 화요일 가장 먼저 공략이 시작한 리미트는 전쟁모드 퀘스트 보상을 위해 진영 변경까지 하며 파밍을 했고, 그 결과 가장 빠르게 8번째 네임드까지 공략해가며 WFK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유럽의 메소드는 북미보다 하루 늦게 공략이 진행됐다. 착실히 네임드 공략에 성공하며 동일 선상에 선 메소드와 리미트 등은 제이나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며칠 동안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북미는 결국 그 벽을 넘지 못한 채 정기점검을 맞이하고 말았다. 반면 메소드는 마지막 스퍼트를 내며 346번의 시도 끝에 정기점검이 다가오기 전 제이나 신화 WFK의 영광을 차지했다.

▲ 메소드의 제이나 WFK 당시 영상


메소드가 신화 제이나를 공략할 때 조합을 살펴보면 탱커와 힐러 구성은 양조, 방전, 2수사, 2복술이며, 딜러는 5근딜(악사, 징기, 2암살, 분전)과 9원딜(2조드, 야냥, 격냥, 화법, 2암사, 2파흑)로 구성했다. 특이한 점은 2명의 수양 사제를 기용한 것과 가능한 모든 인원은 트롤로 종족 변환을 했다는 것이다.

이는 제이나가 마지막 페이즈에서 많은 DPS와 HPS를 끌어내야만 공략이 가능하단 점 때문에 딜이 좋은 힐러인 수양 사제를 기용했고, 트롤 종족 변환은 모든 이동 방해 효과의 지속 시간을 20% 감소시키는 '부두 춤'이라는 종족 특성을 이용하기 위함이었다고 언급했다.

이후 이들은 마지막으로 참여한 팀원의 공략 후기를 언급하며 지난 화요일부터 시작된 다자알로 전투 WFK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 메소드의 신화 제이나 킬 영상

* RaiderIO 에서 메소드의 제이나 신화 킬 당시 특성, 아제라이트 능력 등 상세 정보 보기 [클릭]

※ 자료 출처 : raider.io, method.gg, twitchtv(meth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