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결국 비개발 인력을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약 800여 명을 감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사 프렌차이즈 게임에 집중하겠다며 개발 인력 충원을 예고했다.

현재 블리자드의 공식 채용 공고 페이지를 살펴보면 아트/애니메이션과 엔지니어링, 보안 등 개발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 대한 인력 모집을 확인할 수 있다. 작년 2018 블리즈컨 이후 하스스톤, 디아블로 이모탈, 비공개 프로젝트에 대한 인력 보강을 진행해왔으며, 현재 139건의 채용을 살펴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비공개 프로젝트 25명, 이모탈을 포함한 디아블로 관련 프로젝트 20명, 오버워치 20명, 하스스톤 6명, 그리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9명의 인력을 충원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앞으로의 패치 방향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신규 레이드 던전과 직업 밸런스 조정 등이 담긴 8.1.5 패치를 앞두고 있고,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8.2 패치 아즈샤라의 부상(Rise of Azshara)은 올여름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추후 콘텐츠가 순풍을 불러올지 유저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