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판을 뒤흔든 '해커'! '메코' 솜브라 돋보인 뉴욕 엑셀시어 힘겨운 승리
뉴욕 엑셀시어가 승리로 새 시즌을 열었다. 영국 국가대표 출신의 탱커 '퓨전스'를 앞세운 보스턴을 상대로 힘겹게 2:1로 승리했다. 뉴욕에는 새롭게 합류한 '넨네'의 자리야와 새로운 역할을 맡은 '메코' 솜브라의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네팔에서 1세트, 뉴욕은 '메코'의 솜브라를 활용해 보스턴의 3탱-3힐 라인을 손쉽게 돌파했다. 적절한 해킹과 EMP로 상대를 무력화하며 디바의 빈자리를 확실히 솜브라로 채워내는 모습이었다. EMP와 '마노'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 연계와 함께 거점 점유율을 끌어올려 뉴욕이 1랑운드를 승리할 수 있었다. 2라운드에서는 보스턴이 먼저 60%까지 거점을 점령했으나, '넨네'의 자리야가 중력자탄을 적중하고, 반대로 '메코'의 디바가 중력자탄을 흡수해 1세트를 깔끔하게 뉴욕이 가져갔다.
2세트는 뉴욕의 단단한 수비로 시작했다. 보스턴은 '에임갓' 젠야타의 슈퍼플레이와 함께 조금씩 거점을 점령하며 추가 시간이 다가올 시기에 1점을 달성했다. 이에 뉴욕은 '넨네' 자리야의 끝없는 생존과 딜로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라인하르트 싸움에서 '마노'가 먼저 쓰러지며 '퓨전스'가 대지분쇄까지 적중해 순식간에 3점까지 달성했다. 뉴욕의 공격은 '쪼낙'의 킬과 함께 시작했다. 대치 상황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과감하게 전진할 수 있었다. 마지막 구간에서는 중력자탄을 든 '넨네'가 상대를 몰아넣고 킬을 내며 3점을 바로 따라잡았다. 하지만 추가 라운드에서 보스턴이 '퓨전스'와 '에임갓'의 젠야타 활약이 나오며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퓨전스의 활약은 3세트에서도 계속 됐다. 공격권을 쥐자 먼저 자리를 잡고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B거점에서 주춤한가 싶더니 중력자탄-자폭으로 한 방에 2점을 획득했다. 반대로 뉴욕의 공격은 쉽게 통하지 않았다. '퓨전스'가 끊긴 위기 상황에서도 '에임갓'과 '악시옴' 자리야가 분전하며 시간을 벌었다. 이에 뉴욕은 '마노'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로 한 방에 활로를 열었다. 기세를 탄 뉴욕에는 고에너지 상태의 '넨네'가 있었다. 화끈한 딜로 휩쓸며 추가 라운드로 향했다. 추가 라운드에서 양 팀이 매서운 기세로 2점씩 가져간 상황. '넨네-메코'가 전진 수비로 킬을 내며 다급한 보스턴의 공격을 막아냈다. 공격 기회를 잡은 뉴욕은 '마노'의 레킹볼을 필두로 트레이서-파라-솜브라를 기용했다. 하지만 보스턴이 적절한 궁극기로 파라의 포화타이밍까지 버텨내며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마지막 4세트는 보스턴의 공격이 통하면서 열렸다. '에임갓'의 젠야타가 '쪼낙'을 쓰러뜨리면서 보스턴이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비가 한 번 성공하자 '메코'의 솜브라가 EMP를 채워 활용할 수 있었다. 보스턴은 위기마다 '퓨전스'의 돌진으로 활로를 여는 듯했다. 하지만 보스턴의 진격 타이밍에 '메코'의 EMP가 제대로 발목을 잡으며 2점에 그치고 말았다. 뉴욕의 공격 역시 솜브라로 시작했다. 상대의 뒤를 흔드는 플레이로 마지막 3점 앞까지 전진했다. 궁극기를 주고받은 가운데, 마지막 교전에서 '마노'의 대지분쇄가 정확하게 들어갔다. 화물을 끄는 뉴욕은 EMP와 함께 2:1로 승리했다.
■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1일차 경기 결과
2경기 뉴욕 엑셀시어 2 vs 1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네팔
2세트 뉴욕 엑셀시어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눔바니
3세트 뉴욕 엑셀시어 무 vs 무 보스턴 업라이징 - 호라이즌 달기지
4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66번 국도
이미지 출처 : 트위치 공식 중계 화면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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