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는 많은 레이드 팀이 존재합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레이드 팀을 꾸립니다. 공통된 목표는 누구보다 빠르게 레이드 던전 보스를 처치하는 것입니다. 세계 최초 킬 경쟁에서 쟁쟁한 해외 공격대와 함께 국내에서 항상 언급되는 길드 'AFK R'도 마찬가지죠.

대격변 시절부터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AFK R 길드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군단, 그리고 이번 확장팩인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도 세계 최초 킬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을 바탕으로 다자알로 전투에서는 세계 7위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했습니다.

쟁쟁한 해외 길드와의 경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내 최고의 공격대 AFK R 길드. 그들에게 이번 다자알로 전투 레이드에 대한 후기를 들어봤습니다.

▲ 국내 1위, 세계 7위를 달성한 AFK R의 다자알로 전투 신화 성적표


Q. AFK R 길드와 인터뷰에 참여할 길드원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Lakiel : 안녕하세요. 인벤 인터뷰로 인사드리는 건 대격변 이후 8년 만인 것 같습니다. 저희 공대는 신규 레이드 출시 후 세계 수많은 공격대와 함께 경쟁하며 빠른 클리어를 목표로 구성된 공격대입니다.

Grarl : 저는 이번에 처음 AFK R 합류하여 신화 레이스에 참여했습니다. 다자알로 전투는 공격대 구성으로 인해 복원 주술사로 플레이 했습니다.

Apek : 안녕하십니까. AFK R에서 암사를 주로 플레이하는 Apek 입니다.

일산구흑마법사 : 안녕하세요. 흑마법사로 활동중인 일산구흑마법사입니다.

완성 : 안녕하세요. 이번 다자알로 전투는 악사로 플레이한 완성이입니다.

Augustin : 안녕하세요. 징기로 참여한 Augustin 입니다.


Q. 다자알로 전투에서도 국내 1위를 달성했는데, 이에 대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Lakiel : 국내 순위에 별다른 의미는 두지 않고 있고, 세계순위는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Augustin : 트라이 기간에는 항상 힘들어서, 잡고 나서는 잡아서 다행이란 생각을 늘 합니다.

Grarl : 제이나에서 조금 늦어져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외국 공대들과 경쟁할 만큼 열심히 한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일산구흑마법사 : 제이나의 생명력 한 자릿수를 봤는데, 이틀을 더 하고 잡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Q. 국내 최고 레이드 팀 AFK R은 평소 팀 내 분위기나 평균 연령층이 어떤가요?

Lakiel : 군단 이후에 평균 연령층을 조사해 본 적은 없으나, 26~7세 정도로 알고 있고 분위기는 레이스 중이건 아니건 저만 아니면 화기애애합니다. 저 자신도 여러모로 바꾸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일산구흑마법사 : 공대장님이 예전보다 많이 유해지셔서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완성 : 20초반의 공대원도 있고 고령의 공대장님까지 연령층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Grarl : 제가 제일 젊을 줄 알았는데, 저보다 어린 분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Q. 신화 공략은 보통 어떤 식으로 준비하는지 궁금합니다.

Lakiel : 격아 들어와선 그러지 못하고 있지만 PTR에서 진행되는 신화 테스트를 가능하면 참여하려 하고, 타 공대의 PTR 영상 및 로그와 도감의 정보를 취합하여 택틱 구상과 효율적인 직업 구성을 예측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 후 정확한 오픈일과 여러 차례의 PTR 정보 그리고 각 클래스의 변경 점들을 보며, 효율적 파밍을 위한 공대 단위의 스케줄을 짜고 기타 다른 부분도 구체적으로 정하게 됩니다.

완성 : 저는 주로 PTR이나 도감 등으로 예상되는 네임드 설계와 직업 변경 예정 사항을 보고 강해질 직업을 준비합니다. 밤요 나오기 직전에 냉기 마법사를 준비했었고 울디르 전에는 사냥꾼을 사용했습니다.. 이번에는 악마사냥꾼을 주로 하시는 분이 없어서 악마사냥꾼을 준비했습니다.

Grarl : 신화에서 힐러의 조합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희 힐러진 모두 유연하게 직업을 바꿀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이러한 직업 변경 가능 여부도 신화 공략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일산구흑마법사 : 도감을 한번 훑어본 후에 PTR 공략 영상을 찾아서 보고, 다시 도감을 정독해서 마무리합니다. 필요한 애드온이나 위크오라, 택틱 등은 공대장님이 전부 준비해와서 세부적인 네임드 진행은 머릿속으로 스케치만 하는 편입니다.


Q. 울디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다자알로 전투 준비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Lakiel : 암사, 복술 두 클래스가 여러 네임드에서 유용할 거라고 판단하여 좀 더 신경 썼습니다. 일정과 관련해서 신화 첫 주에 걸친 명절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만족스러운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던게 아쉬웠습니다.

Augustin : 준비할 때는 유물력에 대해 다소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이나 마지막 페이즈에서 '싸늘한 손길'이 너무 아파서 아제라이트 생존 옵션의 필요성을 절절히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사람 진을 빼는 유물력 준비같은 과정은 이제 줄여나갔으면 좋겠습니다.


Q. 본격적인 다자알로 전투 레이스 시기에는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했는지 궁금합니다.

Lakiel : 트라이 시간은 유동적이었고, 제이나를 제외하면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파밍에 조금 더 신경 쓰려고 했습니다. 신화 1일 차엔 6신화까지만 완료하고 영웅 파밍을 하러 갔으며, 2일 차에 멕카토크와 봉쇄군을 잡고, 3일 차인 토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제이나 트라이에 진입했습니다.

울디르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는 신화 첫 주 월, 화, 수가 설 연휴였고, 월요일에 2번째 사이 페이즈까지 본 후 화요일과 수요일은 일정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신화 2주 차 주말에 마무리했으니, 1 네임드부터 마지막 네임드까지 총 9일 소요됐습니다.


Apek : 공대 진행이 일찍 시작하고 일찍 끝나는 방침이 적용된 이후로, 레이드에 예전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잔재 배수 파밍을 비롯하여 신던에서 파도핵 파밍 등에 시간을 많이 뺐겼습니다.

일산구흑마법사 : 레이스 기간이 짧고, 설날이 껴있다보니 그다지 피곤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 신화 제이나 처치 후 기념 촬영 (출처 : 인벤 - Lakiel)


Q. 2양조로 제이나를 처치하셨습니다. 시즌2에서 평가가 좋은 전탱을 활용하지 않은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고, 혈죽 등 탱커들의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Lakiel : 2양조를 기용한 이유는 단순히 제이나에서 가장 안정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악탱을 제외한 다른 탱커들의 전체적인 밸런스는 각각 장단점이 다르지만, 레이드 기용에는 큰 문제점이 없습니다.

Grarl : 큰 피해량이 오더라도 분할시켜서 데미지를 받는 양조의 '시간차'는 프레임에 의존하는 힐러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그런 면에서 현재 양조 수도사는 힐러에게 가장 사랑받는 탱커라고 생각합니다.


Q. 레이드에서 근딜이 활약하기 힘든 편인데, 다른 근딜보다 도적이 2명이나 기용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완성 : 2명의 도적을 기용한 건 준비되어있는 근딜이 도적이 둘이였던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다자알로 전투는 특정 근딜을 요구하는 네임드가 없고 죽기와 야드, 고술을 제외하면 딜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특별한 조합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Augustin : 도적을 트라이 단계에서 기용하는 이유는 압도적인 딜 요구보다는 도적 특유의 안정성과 [그림자망토]와 [교란], [구사일생]을 이용한 특임과 생존에 유용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도적이 모든 근딜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Q. 원거리 딜러진은 사냥꾼이 없고 정기 주술사의 기용이 눈에 띄는데, 이유가 따로 있었나요?

일산구흑마법사 : 사냥꾼 공대원분께서 중간에 사정이 생겨서 참여를 못하게 되었고, 정기 주술사가 버프를 받아 딜 성능이 크게 올랐는데 바람 질주 토템, 윤회 등의 유틸성도 뛰어나서 기용됐습니다.

Augustin : 공대에 사냥꾼을 선호하시는 분이 참 적습니다. 뛰어난 사냥꾼분들의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Q. 2복술이 선택됐는데, 신기나 신사 같은 다른 힐러들은 제이나 전에서 활약하기 힘든지 궁금합니다.

Lakiel : 제이나의 전체적인 공대 진형과 네임드 패턴 특성 상 복술이 가진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할 수 있는 네임드이기 때문입니다. 스펙이 부족했던 레이스 단계에선 신사보단 수사가 딜 측면에서 좀 더 가치가 있어 많이 기용된 것이고, 힐 측면만 봤을 때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신기 또한 최근 떠오르는 특성으로 인해 충분히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Grarl : 제이나는 2 페이즈부터 이어지는 지속적인 베이스힐과 마지막 페이즈의 폭발적인 힐량이 중요합니다. 사실 마지막 페이즈의 순수한 힐량은 복술이 다른 힐러보다 뛰어나다고 할 순 없으나, 복술의 '정신의 고리 토템'과 '선조의 보호 토템'은 낮았던 스펙의 공대원의 급사를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제라이트나 다른 아이템이 갖춰진 지금은 꼭 특정 직업을 강요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 제이나 처치 당시 AFK R에서 기용한 직업 조합


Q. 제이나 외 특별히 어려웠거나 까다롭게 느껴졌던 보스는 있었나요?

Lakiel : 없었습니다.

Augustin : 저도 없었습니다. 문지기 역할을 할 네임드가 한 명쯤은 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Q. 다자알로 전투에서 활약하기 좋은 직업/전문화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완성 : 지금 가장 좋은 딜러 직업은 단연 악마 흑마법사입니다. 저희가 트라이 할 당시 세팅이 되지 않아 사용하지 못했지만, 세팅만 된다면 다른 직업과 비교가 안될정도로 강한 딜을 가지고 있는데다, 가장 중요한 제이나에서 엄청나게 강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곧 너프될 예정이므로 악흑을 제외한다면 암흑 사제를 꼽을 수 있습니다. 8넴까지는 암사의 멀티도트가 활약하기 좋게 설계된 네임드가 많고, 제이나에서는 정배와 대무, 신의의 도약으로 딜 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일산구흑마법사 : 다중타겟 딜이나 해당 직업 특유의 유틸성을 요구하는 네임드가 많아 조화 드루이드, 흑마법사, 암흑 사제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흑마법사는 모든 전문화가 빠짐없이 좋고 제이나 한정으로는 악마 흑마법사가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Q. 택틱/공략 문제로 대기 인원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대기하는 사람 입장에서 퍼스트 킬에 함께하지 못하면 아쉽거나 서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한 AFK R의 생각을 말씀해주세요.

일산구흑마법사 : 신화 굴단을 트라이할 때 50~60% 가량 진행될 때 까지 대기를 했었습니다. 결국에는 퍼스트 킬에 참여했지만, 대기를 하는 동안은 마지막 보스에서 빠지니 굉장히 허탈한 기분이었습니다. 킬제덴 공략 때도 트라이 중반까지 대기했었는데 그때는 퍼스트 킬을 한번 경험한 후라 그런지 별로 아쉽지 않았습니다.

Augustin : 전 대기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편입니다. 울디르도 풀 대기였고, 다자알로 전투도 의회와 라스타칸에서 대기했습니다. 사실 대기하는 것이 섭섭하고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단순히 실력 있는 개개인의 투입보다 공대의 유연한 조합구성과 보스에 대한 숙련이 보스 공략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군단 때부터 공대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새로 들어오신분들에게 좀 더 기회가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저말고 다른 공대원들도 마찬가지일꺼라 생각합니다. 새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대기를 걱정하지 마시고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과 소신을 가지면,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돌아간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Grarl : 빠른 공략을 위해 공격대 상황에 맞춰 대기를 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Q. 레이드에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Lakiel : 둘째 날 봉쇄군에 진입 했을 때, 저 포함해서 다들 정신이 나갔었는지 어차피 첫 주에 제이나는 안된다는 생각에 바로 반투스를 사용했었는데, 이 일이 스노우볼이 되어 토, 일, 월 내내 쓸데없이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다시 생각해도 무슨 생각이였는지...

Apek : 라스타칸에서 네임드 체력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대부분이 죽어있는 와중에 흑마님께서 식탁에 족발이 있다고 울부짖어서 혼신의 힘으로 구슬을 피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결국, 그 트라이에 잡아서 족발 곁으로 보내드렸습니다.

Grarl : 멕카토크에서 고블린으로 종변한지 며칠만에 제이나 때문에 트롤로 종변을 해서 배틀코인 결제할 때 눈물이 살짝 났습니다.

일산구흑마법사 : 첫날 비취불길의 대가를 전멸 없이 한번에 잡았는데, 제가 첫 번째 다면강타도 다 못 피하고 두 번째 다면강타에 죽어서 주변에서 한동안 제 치아 건강을 걱정해주더군요. 너무 고마웠습니다.

완성 : 제이나 2 페이즈 두 번째 불발탄에서 암전이 얼음 폭포보다 먼저 오면서 타이밍이 겹쳐 레이스하는 공격대들이 기도메타로 넘기던 부분이 있습니다. 트라이 당시 저희도 항상 기도하다가, 공대장님이 파훼법을 찾았습니다.

암전이 오기 전 미리 얼어있으면 시야가 가려지지 않아 탱이 일부러 얼고 암전 후 오는 폭포 방향을 보는 방식이었는데, 트라이 막바지에 발견해서 그 전까지 그 타이밍에 날린 트라이가 너무 많았기에, 매우 아쉬웠습니다. 신화 3주 차부터 잠수함 너프가 되어 얼음 폭포 대부분이 암전보다 빠르게 와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Q. 100점 만점으로 다자알로 전투(공략, 설계, 구성 등 레이드 전반적인)에 대해 몇 점으로 평가하시나요?

Lakiel : 65점. 전반적인 네임드 설계는 나쁘지 않았지만, 제이나를 제외한 나머지는 수치가 너무 낮아 예상보다 난이도가 매우 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힘든(난이도 측면으로만) 레이드를 원하는데 그런 면에서 아쉬웠습니다. 중간중간 수문장들이 여러 명 있어 한고비씩 넘겨 골에 도달할 때 오는, 흔히 말하는 뽕맛을 느끼고 싶습니다. 레이드를 하는 유일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일산구흑마법사 : 70점 정도? 폭풍장벽 봉쇄군까지의 난이도가 기존 레이드와 비교했을 때 너무 쉬웠습니다. 티어 방어구가 사라지고 개인 루팅으로 바꾸고 난 후 개발진이 원하는 최상위권 레이스 기간이 일주일 전후인가 생각도 듭니다.

Apek : 이번 레이드는 대체로 난이도가 많이 쉬운 축에 속한 것 같습니다. 다만 딜러의 입장에서 신경 써야 하는 변수가 너무 많아 딜 최적화를 시키기 어려운 구성입니다. 공대 조합이나 개개인이 배치된 자리, 무작위 대상에게 사용하는 메즈 및 스킬은 딜하는 데 있어서 역대 최고의 기도메타를 만들어 냈습니다.

또, 5링 아제라이트가 도입된 이후 첫 레이드로 티어 방어구를 사용하던 레이드와 비교했을 때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드러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티어 방어구 일 때는 일반 파밍까지 해가며 억지로 4세트를 완성시킬 수 있었고, 4링일 때는 아제라이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금처럼 높지 않았습니다. 이번 레이스는 높은 템렙의 코어 아제라이트 파밍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져, 개인마다 뽑아낼 수 있는 한계치가 극명하게 정해질 수밖에 없어 아쉬웠습니다.


Q. 곧 신규 동맹종족이나 폭풍의 용광로 등 8.1.5 업데이트가 적용됩니다.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있나요? 또,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Lakiel : 폭풍의 용광로는 네임드가 두 마리뿐인 레이드라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빡세게 할 생각도 들지는 않아서 아즈샤라 레이드를 위한 준비 단계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Augustin : 용광로는 이후 아즈샤라와 느조스의 연결고리가 되는 스토리성 레이드인 만큼 기대가 됩니다. 또한, 도감상에서도 각종 오브젝트 간의 상호작용이 공략에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비록 네임드는 두 마리지만 나오는 아이템들도, 도감상의 공략도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일산구흑마법사 : 나와봐야 알겠지만 무지막지한 딜량 요구보다는 택틱적인 요소로 변별력을 가르는 네임드면 좋겠습니다.


Q. 개인이나 팀의 포부 등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Lakiel : 중간중간 쉬는 기간이 있었지만, 꽤 오래 해왔는데 개인적으로 끝도 보여서 아즈샤라는 마음 제대로 먹고 하려고 합니다. 함께 하실 능력 있는 분들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완성 : 살게라스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습니다.

Augustin : 저도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해볼 생각입니다.

Grarl : 신입 공대원이지만 훈훈한 분위기에 속에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 레이드에서는 다자알로 전투보다 더 높은 순위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일산구흑마법사 : 레이드 시즌마다 매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는 세나리우스 호드 출신분들께 너무 고맙습니다. 다음 시즌은 이번보다 좀 더 높은 순위를 달성하겠습니다.

Apek : 아- 물정 먹고싶다.

▲ AFK R 팀 신화 제이나 처치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