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LCK 스프링 6주 차 밴픽 통계



■ 밴픽률 최상위권, 승률 80% 달성! 제이스-라이즈-루시안

6주차 경기의 밴픽률 상위권 다섯 챔피언 중, 눈에 띄는 성적을 올린 챔피언이 셋 있습니다. 제이스와 라이즈, 그리고 루시안입니다. 세 챔피언은 거의 100%에 육박하는 밴픽률로 존재감을 뽐냈고, 80%라는 고승률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LCK의 탑 라인에서 제이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극초반부터 스노우볼을 굴리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요즘 같은 메타와 아주 잘맞습니다. 국지전이 잘 일어나는 LCK에서, 제이스만큼 좋은 픽을 찾기 힘듭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선수들이 많이 기용했고, 결과도 대성공이었습니다.

루시안과 라이즈도 승률 80%를 기록했습니다.루시안은 2019 스프링 시즌 최강 챔피언 중 하나입니다. 이번주 역시 이변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라이즈는 6주차 경기에서 떨어졌던 명예를 조금은 회복한 느낌입니다. 사실 그동안 라이즈의 승률은 매우 좋지 않았는데요. 이번주에는 4승을 올리며 전체 승률 42.11%를 달성, 50%에 좀 더 가까워졌네요.

▲ 이번주 80%승률을 달성한 밴픽률 상위권의 세 챔피언


■ 극과 극의 성적! 리산드라는 '맑음', 갈리오는 '흐림'

다섯 번 이상 등장한 챔피언 중, 승률면에서 살펴봄직한 챔피언이 둘 있습니다. 이 둘은 상반된 성적을 올렸는데요. 바로, '리산드라'와 '갈리오'가 그 주인공입니다.

'리산드라'의 6주차 행보는 무서울정도였습니다. 리산드라는 9번 출전하여 단 한 번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률 88.9%를 달성했습니다. 챔피언 자체의 안정성도 높고 한타 기여도도 좋은 픽인만큼, 이번주에도 대활약했네요.

반면, '갈리오'는 최악의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갈리오는 2019 LCK 전체 밴픽률 4위에 오를정도로 많이 쓰이는 챔피언입니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8번 출전하여 1승도 못 올렸습니다. 0승 8패. 이 부진으로 승률도 많이 내려앉았네요.

▲ 최고의 한 주를 보낸 리산드라

▲ 반면, 갈리오는 승률이 많이 떨어졌다



■ 화제의 픽 '렉사이'의 성적표는?

9.4 패치가 적용됨에따라 '렉사이'는 밴픽단계부터 가장 주목받았던 픽입니다. 챔피언 자체가 버프되었고, 렉사이와 찰떡궁합이라고 할 수 있는 룬인 '정복자'를 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렉사이가 받은 성적표는 그렇게 인상적이지 못했습니다. 44.4%의 밴픽률을 기록했고, 네 번 출전하여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습니다. 예상보다 밴픽률도 낮았고, 승률도 낮았습니다.

하지만 렉사이의 스킬 구조 및 활용도를 볼 때, 기용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어 이후 경기에도 종종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스프링 시즌이 끝날 때 쯤, 렉사이는 어느 정도 위치에 있을까요?

▲ 잘 풀리는 경기만보면 분명 좋은 픽이다. (LCK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