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 제작에 참여한 인원들이 개발 중인 디펜스 RPG, '명일방주'의 국내 퍼블리셔가 벽람항로 일본 퍼블리셔, 요스타로 정해졌다.

요스타는 지난 13일, 링크드인 페이지의 소개문을 변경했다. 기존의 소개문에는 요스타의 설립 연도와 현재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벽람항로(일본명: アズルレーン)'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적혀있었다. 그 뒤 요스타에서는 2018년 5월 벽람항로 일본 서버 생방송 중에'명일방주'의 일본 서비스를 담당하게 됐다고 발표했으며, 2018년 12월 일본 공식사이트를 개설했다. 아울러 링크드인 소개문에도 이를 반영, 명일방주에 대한 짤막한 소개와 일본 서비스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고 지난 13일, 링크드인 페이지에 "하이퍼그리프 사와 개발 협력 중에 있으며, 2019년에 요스타에서 명일방주를 한국과 일본에 퍼블리싱할 예정이다"라고 소개문에 추가했다.

한편, '명일방주'는 근미래 포스트아포칼립스풍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디펜스 RPG다. '오리지니움'이라는 광석으로 인해 세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냈지만, 광석에 오염되면서 발발한 광석병과 감염자 사태로 세계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감염자들은 결국 격리되고 차별받게 되며, 이에 반발한 감염자들이 정부에 저항해 반란을 일으키고 도시를 점령하기에 이른다. 플레이어는 중립 단체인 '로도스 아일랜드'의 박사가 되어서 요원들을 모으고, 일련의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전장에 나서게 된다는 것이 '명일방주'의 주요 내용이다.

'명일방주'의 메인 프로듀서인 海猫络合物는 '소녀전선'의 개발에 참여했으며, 2017년 선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퇴사 이후 자신의 동인팀 14Lab의 멤버들, 그리고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하이퍼그리프를 설립, '명일방주'를 개발 중에 있다. 하이퍼그리프 사는 지난 2017년 9월 공개된 티저를 통해서 '명일방주'를 공개했으며, 소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CBT를 진행했다. 그리고 오는 3월 29일부터 '명일방주' 중국 서버 오픈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