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의 포스트 시즌 포맷이 확 바뀐 가운데, 프나틱과 G2 등 6개 팀이 출격을 확정지었다.

2019년 들어 EU LCS에서 LEC로 명칭을 바꾼 유럽 지역 LoL e스포츠는 그 이름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 등 다양한 변화를 추구했다. 주요 지역 리그들 중에 가장 먼저 포스트 시즌 진출팀들을 확정지은 LEC는 포스트 시즌 관련 포맷에도 큰 변화를 추구했다.

우선, 2019 LEC 포스트 시즌은 정규 시즌 상위 6개팀이 이름을 올리며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1라운드에는 3위 팀이 5위와 6위 팀 중에 상대하고 싶은 한 팀을 선택해 대결을 벌이며, 4위 팀은 나머지 한 팀을 상대한다. 여기서 승리한 팀이 2라운드로 진출하게 된다.

2라운드에서는 1위 팀과 2위 팀이 소위 '저거넛' 대결을 벌여 승자를 가린다. 또한, 1라운드 승자 팀들 간 대결도 이어져 승자와 패자를 확정짓는다. 3라운드에서는 2라운드 1경기(1라운드 승자 간 대결)의 승자와 2경기(1위 vs 2위)의 패자가 맞붙는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마지막 결승전에서 2라운드 2경기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기에 나선다.

새로운 포스트 시즌 포맷 하에 2019 LEC 스프링 스플릿 포스트 시즌은 한국 기준으로 오는 30일 새벽 2시부터 시작된다. 1라운드에서는 정규 시즌 3위였던 프나틱과 이들이 상대팀으로 지목한 5위 팀 바이탈리티가, 2라운드에서는 스플라이스와 SK 게이밍이 맞대결을 벌인다. '저거넛 매치'에서는 G2와 오리겐이 결승 직행을 위한 대결에 나선다.


2019 LEC 스프링 스플릿 포스트 시즌 일정

1라운드 1경기 : 프나틱 vs 바이탈리티 - 3월 30일 새벽 2시
1라운드 2경기 : 스플라이스 vs SK 게이밍 - 3월 31일 새벽 1시
2라운드 1경기 : 1라운드 1경기 승자 vs 1라운드 2경기 승자 - 4월 6일 새벽 2시
2라운드 2경기 : G2 vs 오리겐 - 4월 7일 새벽 1시
3라운드 : 2라운드 1경기 승자 vs 2라운드 2경기 패자 - 4월 14일 새벽 1시
결승전 : 2라운드 2경기 승자 vs 3라운드 승자 - 4월 15일 새벽 1시